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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학 재정 보조 (Financial Aid) 장학금 제도

글쓴이 Noumena 등록일 16-11-23 00:43
조회 588
    이번 칼럼에서는 미국대학 장학금제도에 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미국 대학 진학시 재정 보조 (Financial Aid)를 신청한다는 것은 Need-based 장학금을 신청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학생의 재정적 Needs가 얼마로 결정되느냐에 따라 지급 여부와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 여기서 잠시 장학금 관련 용어 정리를 하고 넘어가기로 하자. Needs란 학생에게 보조되어야 하는 필요 금액으로, Cost of Attendance (1년간 학교에 재학하기 위한 총 비용)에서 Expected Family Contribution (학부모님을 포함한 학생이 부담할 수 있는 총 경비)를 뺀 금액을 말한다. COA (Cost of Attendance)는 학교 등록금, 기숙사 및 식비, 책 및 재료 값, 개인 용돈, 비행기표 등 1년간 학업에 필요한 모든 경비를 합산한 비용이다. 그리고 EFC (Expected Family Contribution)는 예상되는 부모님의 연간 소득, 부동산을 포함한 모든 자산, 생활비, 의료비 등의 지출, 부채 및 상환액, 특수 상황까지도 모두 고려한 학자금 지불 능력을 산출한 금액이다. 정리하자면 Needs = COA(Cost of Attendance) – EFC(Expected Family Contribution) 이다.

    지난 칼럼에서 정리 했듯이 대학의 장학금 지급이 결정되고 Needs 금액이 산출되었다 하더라도 이 Needs (필요 자금)을 대학이 모두 채워준다는 의미가 아님을 명심하자. 일부대학에서는 고맙게도 100% Need Met 정책을 유학생에게까지 적용해 주고 있으나, 대부분의 대학은 유학생에게 100% Need Met 정책을 적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100% Need Met 정책 대학에서 장학금을 받게 되었다고 하여도 전액 장학금이 나온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A학생은 연간 68,000 달러 (전액 장학금)을 지원받고, 같은 대학에서 B학생은 연간 23,000 달러 (일부 장학금)을 지원받게 되었다고 가정하자. A학생이 B학생보다 더 공부를 잘해서 더 많은 장학금을 받는 것이 아니다. A학생 부모님 소득 및 재산 상태가 B학생 부모님 소득수준 및 재산 상태 보다 낮기 때문에 더 많은 경제적 지원을 해주는 것이 미국대학의 Financial Aid 제도라고 볼 수 있다. 즉, 같은 대학이라면 COA (Cost of Attendance)가 거의 비슷할 것이고 EFC (Expected Family Contribution)가 보다낮은 A학생 Needs가 더 크게 산출되고, B학생의 경우는 Needs가 더 적게 산출되기 때문에 장학금 지원금액이 다르게 결정되는 것이다. 전액 장학금이라는 의미는 한국에서의 전액 장학금과 다른 개념이다. 23,000달러만 지원받게 된 B학생 또한 필요한 자금 (Needs)에 있어서는 전액 지원을 받을 것이다. 이 경우 두 학생 모두 100% Need Met을 채워준 것이다.

    만약 위 대학이 100% Need Met 정책을 취하지 않는 학교라고 가정해보자. 필요한 자금이 68,000 달러였던 A 학생에게 32,000 달러를 Grant (무상지원금, 추후 상환하지 않는 장학금의 일종)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나머지 35,000 달러 중 5,000 달러는 Work-study (학기 중 학교에서 파트타임 일을 잡아주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추후 상환하지 않는 장학금의 일종)로, 그리고 나머지 30,000 달러는 Loan (학자금 융자)으로 잡아 줄 수도 있다. Loan 또한 Financial Aid의 한 종류란 것을 명심하자. 같은 대학에서 B 학생은 23,000 달러 전부를 Grant로 줄 수 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원대학 별 유학생, 혹은 Out-of-state (대학이 속한 주가 아닌 타주, 또는 해외에서 온) 학생에게까지 Financial Aid 혜택을 주는지, 준다고 한다면 Need Met 정책은 어떠한지, Need Blind와 Need Aware 정책은 중 어떤 정책인지 여부와 전교생 중 몇 % 가 학교 자체의 Financial Aid 혜택을 받는 지 등도 알아보고 지원 리스트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장학금 액수 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항목은 무엇일까? 바로 EFC (Expected Family Contribution), 즉, 학부모님을 포함한 학생측에서 부담할 수 있는 총 경비가 낮을수록 Needs가 커지고 더 많은 수령액이 책정된다. 이 EFC 금액 산정은 지원자가 제출하는 CSS Profile 상의 자료들을 근거로 산출된다. CSS Profile은 간단히 설명하자면 부모님과 학생이 총 180문항 정도의 항목에 가정의 수입과 지출, 및 재정상태에 관한 수치와 데이터를 작성하는 서류라고 보면 된다. 적게는 매년 1,000 달러에서 크게는 70,000 달러까지의 지원금액이 결정되는 근거가 되기 때문에 상당히 세세한 항목들과 구체적인 재정 상황을 물어본다.

    일반적으로 양부모님의 연간 수입의 합이 80,000 달러 이하이고 조부모님 또는 다른 기관으로부터 지원이 없으며, 고가의 부동산이나 투자액 등 별도의 재산이 없다고 가정할 때 미국 사립대학 지원자 기준으로 40,000 달러에서 65,000 달러의 Financial Aid가 나올 수 있다. 그리고 이보다 EFC (Expected Family Contribution)가 증가 할수록 수령금액은 단계별로 적게 책정된다. 다만, 단순히 수입과 자산 만으로 Financial Aid 장학금 수령금액이 책정되는 것은 아니다. 부모님의 나이, 은퇴 시기, 노후 준비자금 규모, 연금 수령 시기, 부동산 가치 및 부채 상환금, 남은 상환기간, 학생의 형제자매 여부, 등 모든 것들이 고려되어 수령금액이 결정된다. 그리고 매우 합리적으로 산출된다. 예를 들어 부모님 명의의 실 거주중인 부동산이 대략 550,000 달러 (약 6억원)고 은행에 55,000 달러 (약 6천만원)가 예치되어 있으며 년간 수입이 100,000 달러 (약 1억 2천만원)라고 가정하자. 그리고 생활비, 의료비, 주거비, 통신비용, 교통비 등으로 연간 55,000 달러 (약 6천만원)의 지출이 있다고 한다면 미국 대학의 Financial Aid Office에서는 ‘부동산을 조금 줄여서 작은 집으로 이사한 후 차액을 학비에 쓰고, 은행 예금을 인출해서 학비에 보태고, 노후 자금 등으로 저축도 하지 않고, 부채도 상환하지 않고, 생활비를 제외한 남은 모든 수입을 다 자녀의 대학교 교육비로 쓰면 재정보조 필요는 없을 것이다’ 와 같이 산출하고 결정하지 않는다. 물론 서울이나 뉴욕 같은 대도시의 4,000,000 달러 (약 43억원)에 달하는 최고급 주택에 살고 있다면, 혹은 부모님의 연봉의 합이 3억 이상이라면 당연히 재정 보조를 해 주지 않는다.

    미국 대학에서는 한 가정이 생활하고 자녀를 교육시키는데 필요한 자금과 노후자금 등 여러가지 사안들을 고려해서 Financial Aid 장학금의 금액이 결정되므로, 현실적이고 합리적으로 Financial Aid 장학금 신청서를 작성하고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한가지 명심할 점은 장학금을 더 많이 받을 목적으로 Needs를 극대화 하기 위해 EFC를 최소화 하여 허위로 세금 보고를 해서 만들어진 비현실적인 서류가 제출되면 장학금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부모님의 드러나는 수입 (세금 보고된 수입)이 30,000 달러 (약 2천 8백만원)인데 학비가 연간 50,000 달러 (약 4천 6백만원)인 사립 고등학교에 학생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라면 대학의 Financial Aid Office에서는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Financial Aid 장학금을 주지 않는다. 살아가다 보면 이와 같이 말이 되지 않는 순간이 있을 수 있으며, Financial Aid 장학금 지원 관련 상담을 하다 보면 정말 안타까운 상황들과 마주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한 상황에서는 지난 몇 년간의 객관적인 상황 설명과 공식적인 서류 첨부를 통해 대학을 납득시켜야 한다. 하지만 이런 과정은 쉽지 않고, 한국에서 보낸 유학생이라면 더더욱 그러하다. 그 이유는 한국과 미국의 조세 제도 및 여러 행정적인 차이 때문에 필요한 공식 서류를 모두 준비 해서 제출한다 하더라도 대학측에서 이해하고 납득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보라고 조언한다. 10달러도 벌기가 이렇게 어려운 세상에서 많게는 몇 만달러 (몇 천만원)를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도 있는데 지레짐작으로 포기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다음 칼럼에서는 Financial Aid 장학금 신청 관련 서류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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