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심사의 가장 큰 목적 중에 하나는
불법체류의 가능성 이 있는지 없는지를 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디서, 얼마나 머물 것인지, 예정 출국일은 언제인지 등을 명확히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이와 같이 간단한 질문 후 입국 심사는 끝나지만 의심의 여지가 있을 경우 질문이 길어질 수도 있다.
인터뷰 요령은 간단명료하게
예, 아니오로 답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장황하게 설명을 늘어놓거나, 시선을 마주치지 않고 다른곳을 보면서 답변하면 무언가를 속이거나 감추는 행위로 착각하여 오히려 더 의심을 살 수 있다. 또 미국사람들은 다른곳을 보면서 이야기하는것을 아주 싫어한다. 이민국 직원이 입국목적을 질문하면 사증(visa)종류에 적합하게 답변을 하면되고, 요청시에는 한국어 통역관을 불러줄 수도 있으니 편안하게 대답하면 된다.
비자의 종류와 입국목적을 다르게 대답하여 추방당하는 사례가 간혹 발생하므로 입국심사관의 질문 시 반드시 비자상의 입국목적과 동일하게 답변해야 한다.
현재 미 당국에 의해 상당히 많은 불법체류, 불법영업 여성들이 적발되어 상당한 문제들이 제기되어 있는 상황이라 젊은 여자 입국목적에 대해서 이민국에서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따라서, 젊은 여성일 경우에는 어떠한 오해를 받게 된다면 입국심사시 상당히 피곤해질수 있다.
미국에 어떠한 친척이나 친구도 없다 즉,
미국에 아는 사람이 없다라고 대답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안전하며, 출입국 신고서에 미국에 무보, 형제, 자매, 친척, 친구들이 있는지를 적도록 하는란에 아는사람이 있는 쪽보다는 전혀 없는 사람이 불법체류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그렇게 적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주소 적는 란에도 친척집의 주소를 적는 것 보다는 여행지의 호텔이름과 주소를 적는 편이 안전하리라 본다. 목적 또한 여행이라고 대답하는 것이 가장 무난할 것이다.
입국심사관이 묻는 질문에 주저한다거나 명확히 답변을 못한다든가, 무언가를 숨기는 듯한 인상을 주어서는 절대 안된다. 당당하면서도 명확히 답변해야 하나 너무 거만한 태도 역시 좋지않다. 겸손한 자세로 입국심사에 임하는 것이 좋다. 간단한 질문에는 영어로 답하면 되지만, 질문이 길어질 경우 어설프게 영어를 했다가 오해의 소지를 받을 수도 있으므로 아예 나는 영어가 능숙치 않다라고 한 후 한국어로 말할 수 있도록 직원을 불러달라고 하는 것이 더 안전한 방법이 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