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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성공적인 조기 유학(1)- 자녀교육

글쓴이 코포에듀 등록일 10-03-0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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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인적자원부의 통계에 따르면 1999학년도(1999년3월~2000년2월) 1839명에 불과했던 조기 유학생수가 2000학년도에는 4397명(139.1%), 01학년도에는 7944명(80.7%), 2002학년도에는 1만132명(27.5%)으로 매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한국은행이 파악하고 있는 유학ㆍ연수비 지급액은 2003년도에 18억5200만 달러로 매년 30~40%씩 늘고 있으며 이 수치는 공식적인 유학송금액일 뿐이고, 생활비 등으로 송금하는 것까지 합치면 족히 그 몇 배는 될 것이다. 한동안 매스컴에서 조기 유학의 폐해에 대한 보도에 열을 올렸지만 해마다 유학생의 숫자가 늘어나는 것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공교육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간접적인 증거일 것이고, 동시에 유학이 자녀의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의 표현일 것이다.



     TV에서 늘 보는 연예인이나 정치인 중에서 자녀를 해외로 유학 보내지 않은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싶다.여당의 차기 대권주자로 불리는 분의 자녀도 미국에서 사립학교를 다닐 만큼 2세들의 교육을 위한 투자는 직업, 신분을 망라하고 모든 대한민국 부모의 최대 관심사인 것이다.



     이번 칼럼 부터는 이렇듯 매년 늘어가는 유학에서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사항에 대해 3회에 걸쳐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다. 그 첫번째 칼럼에서는 부자들의 자녀교육은 어떻게 다른가? 그리고 유학을 시작할 때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은 무엇인가? 에 대해 실제 고객의 예를 들어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대기업 임원으로 근무를 하다 2001년 미국 이민을 신청해 2003년 미국 동부에 정착을 한 박이사는 흔한 말로 '정말 잘 나가던 분'이었다. 이런 그가 오랫동안 자녀의 유학과 이민을 계획한 목적은 오직 한가지, 두 자녀의 교육이었다. 그는 큰 딸이 중학교에 진학을 하면서 두 자녀의 미래에 대한 10년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많은 돈을 물려주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것이 다양한 문화와 교육의 기회를 접하게 하는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아이들이 아직 나이는 어렸지만 부모에 의해 무조건적으로 결정된 미래를 살아가도록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으로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아이들과 충분한 이야기를 했고 10년 계획의 첫 단계로 두 자녀의 중국 유학을 추진했다. 미국이민과 중국유학이라는 것이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의아했는데 그의 생각은 이러했다.



     북미를 거점으로 미국시민권이라는 국가적인 배경을 갖는 동시에 중국인을 잘 아는 사업가가 10년 후 세계의 무역을 관장하는 중심에 서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런 이유로 그는 미국으로 이민을 가기 전, 3년 정도의 중국유학이 선행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하여 미국 이민을 준비하면서 자녀들을 모두 중국으로 유학을 보낸 것이다. 필자는 그가 미국으로 떠나기 전 한 고객의 소개로 만나게 되었는데 급부상하는 세계 경제 속의 중국의 위상을 느낄 때마다 자신의 선택에 감사를 느낀다고 하였다. 현재 그의 큰 자녀는 중국에서 대학교 2학년까지 다닌뒤 미국의 대학에 들어가 국제통상전문가가 되기 위한 공부를 하고 있다.



    박이사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요즘 부자들은 유학원이나 상담사에 의해 짜여진 진로에 의해서가 아니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십년지대계를 수립-실천해 나가고 있다. 이렇게 잘 키운 자녀를 둔 아빠가 세상에서 가장 부자아빠가 아닐까?



     다음으로 유학을 보낼 때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자.



     첫째, 서둘러 유학을 보내는 것이 자녀 성공의 열쇠가 아니라 자녀의 상황을 고려해 가장 알맞은 시기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빨리 보내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특히 민족적 정체성 등을 염두에 둔다면 너무 어린 나이에 유학을 보내는 것은 득보다 실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 하지 말자. 자녀를 유학 보내면서, 나의 자녀가 한국말을 잊어버리고 영어만 하길 원하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반면, 너무 늦게 유학을 보내는 경우, 캐나다는 중등교육과정이 학점제로 세컨더리 과정에서 졸업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고등학교 디플로마를 못 받아 대학진학 자격을 얻지 못한다. 내신성적으로 진학을 하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명문 종합대에 바로 입학하는 것이 어려워진다. 즉, 한국의 고등학교에서 버거운 수업을 받던 학생이 뒤늦게 유학을 간다면...역시 언어장벽과 어려운 교과과정으로 만만치 않게 어려운 시기를 보내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항을 미리 확인하고 유학시기 결정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현지교육제도, 커리큘럼, 기본적인 용어, 영어공부사전 계획과 준비는 현지 학교생활 적응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유학을 준비하고 있다면 적어도 그들의 문화와 기본생활영어 등은 한국에서부터 습득해 두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정보이니 만큼 미리 해당국가의 교육원,인터넷 동호회나 통신원 싸이트등을 통해 유학을 보낼 지역에 대한 정보를 아이와 함께 찾아보아야 한다.



     세째, 유학의 경제적 부담을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 예산의 수립과 관리가 중요하다.

    년간 학비 천만원과 홈스테이 및 생활비 천만원을 기본적인 유학비용으로 예상하지만 방학 중 부모님이 방문하고 자녀들이 한국에 나오고 한다면 부가적으로 들어가는 돈이 무척 많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고 하더라도 미리 예산을 세우고 비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재정계획을 치밀하게 세우고 학비를 절감 할 수 있도록 영주권 취득 등도 고려해 봐야 한다.



     마지막으로 ,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이다.

    유학은 당사자인 자녀들의 의견과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 어리다고 자녀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부모의 독단적인 계획만으로 일을 추진한다면 자칫 후회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요즘 학생들은 과거와는 달리 자기주장이 명확하여 초등학생의 어린 나이지만 본인이 유학을 계획해서 부모님께 지원해 주실 것을 요구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조기유학 결정에 앞서 자녀와 많은 대화 시간을 갖고 유학의 의사가 있는지, 목적은 무엇인지, 유학 후의 진로는 어떻게 할 것인지 등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고 결정해야 서로간의 갈등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아빠가 한국에 남게 된다면 서로 떨어지는 시간 동안 건강관리와 가족애를 느낄 수 있도록 편지, 이메일 ,메신저 등등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다변화 해야 한다. 유학의 시작은 자녀의 미래를 걱정하는 부모님의 사랑에서 비롯한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위에 언급한 사항들을 염두에 두고 자녀와 함께 유학을 준비한다면 좀 더 만족스러운 유학생활이 될 것이다. 다음에는 유학생활상에 대해 말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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