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회 LA지부 그레이스 유 사무국장(오른쪽)과 에스더 박 담당자가 MUN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한미연합회 LA지부(KAC LA·사무국장 그레이스 유)가 진행하는 리더십을 갖춘 한인 육성을 위한 '모델 유나이티드 네이션(MUN)' 프로그램이 오는 9월20일부터 열린다.
MUN 프로그램은 LA한인타운 지역 한인고등학생들이 정치와 외교, 시사 등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6년부터 진행돼 왔다.
MUN 프로그램은 오는 9월20일부터 내년 5월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4시3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참가 학생들은 실제 UN회의를 재현해 세계 각국이 처한 문제와 분쟁들을 효과적으로 체험하게 된다.
참가 학생들은 이 뿐 아니라 오는 12월10일에는 미라 코스타 컨퍼런스, 내년 1월14~15일에는 미션 비에호 컨퍼런스, 3월9~11일에는 버클리 MUN 컨퍼런스에 참가해 연설, 발표, 토론, 비판적 분석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KAC LA 그레이스 유 사무국장은 "MUN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각국의 의견을 대변하게 된다. 이에 학생들은 국제사회 이슈와 지역사회 이슈를 동시에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연설, 작문, 합의도출과 협상전략 등을 경험하게 될 것"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MUN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은 자동으로 '멘토십 서클'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MUN 프로그램에는 고교생 9~11학년 또는 MUN 참가 경험이 있는 12학년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20명에 한해 모집한다.
LA한인타운 내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에게 우선권이 주어지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교통비와 숙박비 등이 지원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KAC LA 웹페이지(www.kacla.org)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250자 에세이와 성적 증명서와 함께 오는 31일까지 이메일(esther@kacla.org) 또는 팩스(213-380-7990)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