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대학은 어디일까.

 미 대학 가운데 USC가 10년 연속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대학으로 꼽혔다.

 14 일 LA타임스(LAT)가 국제교육협회(IIE)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 전역 대학에서 외국인 유학생 등록률은 지난해 5% 늘어나 72만3,277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중국인 유학생이 22%를 차지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중국이 가장 많은 유학생을 미국에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USC에 입학한 외국인 유학생은 2009년에는 7,987명, 지난해에는 8,615명이었다. USC 외국인 유학생의 70%는 대학원 프로그램을 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SC는 또 상하이, 서울, 뭄바이, 멕시코시티 등 해외에서 리크루팅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한편 UCLA도 외국인 유학생 등록률이 높은 대학으로 6위에 랭크됐다. UCLA에 입학한 외국인 유학생은 2009년에는 5,685명, 지난해에는 6,249명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중인 대학 톱 10에는 일리노이대, 뉴욕대, 퍼듀대, 콜럼비아대, 오하이오주립대, 미시간대, 미시간주립대, 하버드대가 포함됐다.

<송지영 기자>



출처: 스포츠서울U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