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한국대사관이 2010년도 재미한인장학기금(The Korean Honor Scholarship) 장학생을 선발한다.

올해 장학생 선발예정 인원은 지난해 보다 5명 늘어난 140명으로 확정됐다. 이는 1981년 재미한인장학기금 설립 이래 최대 규모다.

분 야별로는 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중인 동포학생과 한국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장학생 110명, 의학·법학·경영학 분야 전문과정 장학생 12명, 음악·미술 등 예능계 장학생 12명, 장애학생 등 특별 장학생 6명으로 배정되었다. 1인당 장학금은 1000달러다.

한덕수 주미대사는 “한국 외화예금제도의 적절한 활용을 통해 275만달러의 외화를 국내에 예치하는 한편, 미국내 은행보다 훨씬 높은 이자수익을 올려 요즘 처럼 어려운 시기에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을 줄수 있게 돼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재미한인장학금기금의 지원자격은 최근 1년간 GPA 3.5(예능계 지원자는 3.0)이상인 한국계 대학(원)생이나 유학생, 또 부모중 한 사람이 한인이거나 입양된 동포학생도 가능하다. 고교 한국어 수업 B+ 이상, SAT II 한국어 시험 700점 이상, 한국어능력시험(TOPIK) 5등급 또는 6등급을 취득한 지원자에게는 가산점 5점이 부여된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22일부터 6월15일까지 지원서, 성적증명서, 추천서, 에세이,이력서 등을 대학소재지 관할 총영사관 또는 대사관 교육관실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서 및 모집 요강은 주미대사관 홈페이지(www.koreaembassyusa.org)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문의: 202-939-5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