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계열 대학 캠퍼스 전체가 금연 구역으로 지정됐다.

 12일 UC평이사회 마크 유도프 회장은 UC 계열 캠퍼스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선포하고 향후 2년 내 본격적인 금연 환경 조성에 들어간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각 캠퍼스 총장들에게 발송했다.

 유 도프 UC평이사회장은 이메일에서 "UC메디컬센터와 미국내 586개 대학들은 이미 자신의 캠퍼스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금연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헬스케어 및 환경을 중요시하는 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UC계열 또한 금연정책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도프 회장은 향후 24개월 내 각 캠퍼스들이 금연정책을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가 밝힌 금연정책은 실내와 실외에서 담배 뿐 아니라 니코틴이 함유된 모든 제품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또 캠퍼스 내 담배판매와 홍보도 금지한다.

 UC계열 각 캠퍼스는 금연정책을 마련하고 건강한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흡연자들을 처벌하기보다는 계몽 캠페인을 통해 금연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송지영 기자>



출처: 스포츠서울U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