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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부 영하권 쌀쌀…곳곳 '도로 미끌' 출근길 조심

글쓴이 등록일 21-03-02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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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비 차차 그칠 듯…"교통안전 주의해야"아침 기온 -5~5도…서울 -1도 등 영하권[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지난달 4일 서울 종로구 북촌의 한 골목에 빙판길이 만들어져 있다. 2021.02.04. kkssmm99@newsis.com[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2일은 전국이 흐리다가 서쪽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눈이 쌓이거나 도로에 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기온은 떨어져 다소 춥겠다. 이날 기상청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전날부터 내린 비나 눈은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에서 새벽, 경상권과 제주도는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동풍 영향으로 오후까지 이어지겠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충북 북부, 경상권 동해안, 제주도 산지에서 30~80㎜이다. 경기 동부, 북부를 제외한 충북, 동해안을 제외한 경상권, 울릉도·독도의 강수량은 20~60㎜로 예상된다. 경기 동부를 제외한 수도권, 충남, 전라권,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서해5도에서는 10~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 규모는 강원 영동에서 10~40㎝, 많게는 50㎝ 넘는 곳도 있겠다. 남부 내륙을 제외한 강원 영서, 경북 북동 산지는 5~15㎝ 규모의 적설이 예상된다. 경기 북부, 경기 동부, 강원 영서 남부 내륙, 북동 산지를 제외한 경북 북부의 예상 적설은 3~8㎝이다. 서울과 경북 남부는 1㎝ 안팎 적설이 전망된다. 아침 기온은 경기 북부,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에서 영하권 분포를 보이겠다. 아침 기온은 -5~5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은 서울 -1도, 인천 -1도, 수원 -1도, 춘천 -3도, 강릉 0도, 청주 1도, 대전 1도, 전주 3도, 광주 3도, 대구 3도, 부산 4도, 제주 6도 등으로 관측된다.낮 기온은 1~11도로 전망된다. 주요 지역에서는 서울 7도, 인천 7도, 수원 7도, 춘천 5도, 강릉 2도, 청주 8도, 대전 9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8도, 부산 9도, 제주 9도 등으로 예상된다.오후까지 경상권 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서해안과 강원 영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 전 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이 일겠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남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 2~5m, 3~6m로 예상된다. 남해 앞바다와 먼 바다의 물결 높이는 각각 0.5~4m, 2~4m로 전망된다. 서해 앞바다와 먼 바다는 0.5~3m, 0.5~4m 높이로 물결이 일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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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일 기업 실질적 지배 동일인 발표현대 정몽구 시대 21년 만에 마감 가능성효성, 2017년 조 회장 취임 후 매년 요청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현대자동차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정몽구(83) 명예회장에서 정의선(51) 회장으로 기업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동일인(총수) 변경을 신청한 것으로 1일 전해졌다.공정위가 이를 받아들이면 현대차 총수는 21년 만에 바뀐다. 공정위는 내부 검토를 거쳐 오는 5월 1일 대기업집단의 동일인을 지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정 회장의 회장 취임과 올해 정 명예회장의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 사임 등 절차가 이뤄진 만큼, 동일인 변경이 이뤄지면 명실상부한 ‘정의선 시대’가 열린다.조현준 효성 회장효성그룹도 총수를 조석래(86) 명예회장에서 조현준(53) 회장으로 변경해달라고 공정위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조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 회장은 2017년 효성그룹 회장에 올라 실질적으로 그룹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지주사 ㈜효성 지분 21.94%를 확보한 최대주주다. 동생 조현상 부회장이 21.42%를, 조 명예회장은 9.43%를 보유하고 있다.효성그룹은 조 명예회장의 건강 상태를 동일인 변경 사유로 제시하며 병원 진단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명예회장의 주식의결권 일부를 조 회장에게 위임하겠다는 내용의 서류도 함께 낸 것으로 전해졌다. 조 명예회장은 지병인 담낭암이 재발해 최근 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 관계자는 “조 회장이 취임한 2017년 이후 매년 (동일인 변경을) 신청했고 올해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조 명예회장은 1300억여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2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으나 건강 상태 등으로 법정 구속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대법원은 법인세 포탈 혐의 일부를 무죄로, 위법배당죄 혐의를 유죄로 판단해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에 돌려보낸 바 있다.공정위는 지배력을 행사하는지를 기준으로 동일인을 결정한다. 소유 지분이 적어도 경영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크면 동일인이 될 수 있다.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네이버에서 서울신문 구독하기 클릭!▶ [인터랙티브] 코로나 청년 잔혹사▶ [나우뉴스] 세상에 이런 일이ⓒ 서울신문(www.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