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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어려서부터 시켜라"

글쓴이 코포에듀 등록일 10-03-22 22:13
조회 5,711
     음악은 개개인의 삶을 윤택하게 해주고 인격형성과 두뇌를 발전시켜주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 따라서 장래 자녀들의 음악계 진출여부와 상관없이 음악이 주는 감성적 언어를 바탕으로 평생을 여유롭고 풍요롭게 살 수 있게 해준다. 요즘 청소년들의 74%는 취미생활이 음악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으며 이는 조기 음악교육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음악 교육은 연령별로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9살 이전에는 창의성을 목표로 탐험과 경험을 강조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즉 이때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노래와 낭송, 손뼉치기, 춤추기, 두드리기 등을 통해 리듬감을 익히도록 하는게 좋다. 또 즐겁게 노래하도록 '참 잘하는구나'하며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이후 중고등학교로 올라가면서는 자녀들에게 음악에 대한 소속감을 갖게 해주는게 좋다. 예를 들어 그간 습득한 악기 실력을 교회나 커뮤니티 오케스트라에 소속해봉사에 활용한다든가 유명인의 연주회를 관람하면서 듣는 귀를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부모부터 음악과 친해져야 한다. 집에서 간단한 자녀 연주회를 열어줘도 되고 사회봉사 등 폭넓은 음악 취미생활로 나아가도록 독려해줘도 좋다.

     음대에 가면 음악의 세계는 한층 깊어진다. 나는 피아노 공부를 하면서 남가주대 잔 페리 부부 교수로부터 음악을 가슴으로 느끼는 법을 배웠고 피바디 셋 높 교수로부터는 손끝에만 집중되던 스킬이 온몸으로 느껴지도록 하는 법을 배웠다.

     

    글: 피바디음대 조교 재스민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