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과학자협회 우종욱 회장(오른쪽)과 안혜정 준비위원장이 오는 4월16일 열리는 수학,과학경시대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차세대 과학도들 다 모이세요!"



 한인 차세대 과학자들을 위한 2011 전국 수학 및 과학 경시대회가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주관으로 오는 4월16일 LA지역 UCLA를 비롯해 미 전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지 난 2002년부터 시작된 경시대회는 매년 미 전역 31개 도시에서 수학 2,000여명, 과학 1,000여명이 응시하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올해는 4~1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 전역 34개 지역에서 시험이 치러져 수학은 기초와 응용 영역에서 문제가 출제된다.

 시험 시간은 4~8학년 60분, 9~11학년 90분이다. 과학은 개인 또는 2~3명이 팀을 구성해 현장에서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게 되며 주로 창의적 사고를 요구하는 프로젝트로 구성돼 흥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특 히 UCLA에서 열리는 남가주 지역 경시대회는 이 지역에서 각 기업체와 학교에서 활동중인 30여명의 현직 과학자들이 참여해 학생들 뿐 아니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개인 상담도 진행한다. FDA화학연구원인 안혜정 행사준비위원장은 "10년간 진행한 경기대회를 통해 다수의 우수한 한인 과학도들이 배출됐다"고 말했다.

 재미한인과학자협회 남가주 지부 우종욱 회장은 "이번 경기대회는 단순하게 실력을 검증하는 것으로 넘어 현직과학자, 과학분야 대학 및 대학원생 등 선배들과 자라나는 학생들이 한자리에서 만나 미래를 함께 논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http://www.ksea-sc.net/nmc">http://www.ksea-sc.net/nmc

<이경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