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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수업료 인상과 빚더미 학생

글쓴이 코포에듀 등록일 10-02-13 19:52
조회 5,547


    올 가을 공립 대학들이 수업료를 6.5% 인상해 경기침체로 고통받는 학생과 부모들에게 자신들의 빚을 전가시켰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20 일 발행된 컬리지보드 연례보고서 'Trends in College Pricing'에서 따르면 올 가을 4년제 공립대학 평균 수업료는 429달러가 오른 7,020달러였다. 사립대학 1년 과정 평균 수업료도 4.4%가 올라 26,273달러를 기록했으며, 메릴랜드주립대학은 연방보조금을 받아 수업료가 동결됐다.



    http://imgnews.jknewsusa.com/editor/admin/20091021_237159779.jpg" width="300" />지난해 경기침체로 상대적으로 수업료가 비싼 사립대학을 피해 많은 학생들이 공립대학으로 몰렸다. 실제로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뉴욕, 워싱턴 공립대학 등은 학생 증가율이 두자리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 요한 사실은 정부와 학교의 재정지원 덕분에 공립대학과 사립대학의 실제 납부 평균 수업료는 각각 1,620달러,12,000달러로 평균치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를 보였다는 것. 매년 평균 수업료와 실제 납부액은 차이를 보여왔지만 올해는 5년래 가장 낮은 실제 납부액을 기록했다. 단, 생활비나 렌트비 등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한편, 지원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 수업료를 전액 납부하는 학생은 올해 2.1%하락 소비자 물가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적용하면 9%에 달하는 수업료 인상률을 감당해야 한다.



    뿐만아니라 학교측의 재정감축 등으로 교육시설과 편의시설이 감소됐고, 각종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이 취소 돼 많은 돈을 내고도 제대로 된 캠퍼스 생활을 할 수 없는 억울한 상황에 놓여있다.



    http://imgnews.jknewsusa.com/editor/admin/20091021_556113826.jpg" width="300" />△ 재정보조 완화, 빚더미 학생들

    학교측의 재정난으로 교육환경이 다소 열악해지기는 했지만 정부와 학교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학비지원 등의 재정보조를 받기기 다 쉬워졌다.



    특히 저소득 가정 학생들의 보조 프로그램이 크게 완화됐으며, 커뮤니티 컬리지의 경우 재정보조를 통해 약 40%의 학생들이 거의 무료로 학교를 다닐 수 있었다.



    보고서는 정부가 대학생이 학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고 주문한다.



    2008-2009 년 학기에 정부는 고등교육비용예산 1800억달러의 65%를 재정보조(work-study programs)와 대출 프로그램으로 이용했다. 정부의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학비보조프로그램(Pell Grant)의 승인금액도 11% 증가해 지난해보다 600달러 많은 5,350달러였다.



    학생 대출 규모다 크게 늘었지만 정부로부터의 대출이 크게 증가한 반면, 은행으로부터의 대출은 큰 수준으로 감소했다.



    학사 학위는 70%가 학사 졸업을 위해 빚을 지고 있었고, 그 금액은 평균 20,000달러에 달했다.



    http://imgnews.jknewsusa.com/editor/admin/20091021_1438167083.jpg" width="200" />△ 위기의 대학들

    전 세계에 몰아친 경제한파는 대학에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주(州)인가 공립대학들은 2008-2009년 학기에 재학생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업료 수입은 40억 달러가 감소했다. 게다가 주정부의 지원마저도 줄어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사립대학의 경우 전액 수업료를 내는 학생이 줄어 수업료 수입이 줄어든 반면, 금융시장이 무너지면서 거액 기부자마저 자취를 감춘 상황이다.



    거 대한 공립대학 시스템을 가진 캘리포니아의 상황은 전국 최악. 캘리포니아주는 공립 대학과 커뮤니티 대학이 6명 중에 1명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으나 전대미문의 주 보조금 중단을 직면하고 있다. 이들은 수업료를 전국 최고 수준인 9% 올렸고 학생을 늘렸으며, 직원들까지 감축하며 살길을 모색하고 있다. UC계열 대학들은 내년 수업료를 30% 인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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