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공립학교는 킨더가튼(Kindergarten . 유치원)부터 시작되며, 고등학교 과정(K-12)까지 의무교육으로 돼 있다.
학령기는 유치원에 들어가는 만 5세부터 시작된다.
이는 새 학년이 시작되는 9월을 기점으로 한 나이다.
모든 어린이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킨더가튼에 입학하게 되며, 만 6세가 되면 자동적으로 초등학교 1학년으로 올라간다. 모든 공립학교가 한 학교내에 이같은 유치원 시스템을 운영중에 있다.
그러나 요즘에는 조기교육의 영향으로 학령기가 점점 빨라져 킨더가튼의 전과정인 프리스쿨(Pre-school 혹은 Pre-kindergarten)에 자녀를 많이 보내는 추세다. 대상은 킨더가튼 이전 연령인 만 5세 이하 어린이들이며, 빠른 아이는 만 2세때부터 프리스쿨에 보내기도 한다.
프리스쿨은 오전 오후반으로 나뉘는 반일반 프리스쿨과 오전 오후에 걸쳐 진행되는 종일반 프리스쿨로 나뉜다. 대부분 사립으로 운영되고 있는 관계로 학비는 꽤 비싼 편이다. 이들 프리스쿨을 너서리스쿨(Nursery school)이라고도 부른다.
프리스쿨의 학비는 대도시 종일반(1주 5일) 기준으로 한달에 700~900달러 정도한다.
오전에만 가르치는 반일반 프리스쿨은 400~500달러, 일명 '귀족학교'로 불리우는 몬테소리 등 일부 프리스쿨은 1000달러를 훨씬 상회한다.
따라서 공립학교들은 저소득층 자녀의 조기교육을 위해 무료 프리스쿨들을 운영중이다.
다른 말로 '헤드스타트(Head start)'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연방정부가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해 별도 기금을 쏟아부어 마련한 무료 유아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