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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고등학교Senior High 유학관련해 질문드립니다

글쓴이 dkersp999 등록일 16-01-23 02:44
조회 683
    고2 남학생(:1998.05.21)입니다.

    외국에서 태어나 8세까지 그곳에서 자랐고

    한국으로 돌아와 꾸준히 영어를 사용하고 공부도 한 경우입니다.
     
    갑작스레 미국유학을 가고싶다고 합니다.

    뉴저지에 언니네 가족(:영주권자)이 있는데

    그 곳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전공을 정해

    미국에서 대학진학을 하고 싶어합니다.

    공부는.. 영어는 잘하지만 다른 과목들 성적은 중정도입니다.

    (1)이 경우 유학을 추진해도 좋을지 부모로서 확신이 들지않고..

    (2)어떤 비자로 가야하는지..

    (3)공립을 다닐 수 있는지..

        일년 통산 학비 및 생활비 어느 정도 드는지..

    (4)9월 학기에 맞추어서만 유학을 가는 것인지

        아님 중간 어느시점도 괜찮은지..

     
    조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uck888 16-01-23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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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 본인이 미국시민권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미국에서 공립학교에 다닐순 없습니다. 공립교환학생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으나, 그건 미국 어느지역에 배정될지는 알수 없는 프로그램입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 아이의 이모네집에서 통학이 가능한 사립학교를 알아보시고, 그중에서 미국국토안전부에 유학생을 받을수 있도록 허가된 학교인지 확인 후, 그 사립학교에 다닐수 있습니다.
    이 경우 ,유학비용은 크게 두가지로 나눠 볼수 있는데, 하나는 그 사립학교의 학비 이며 나머지는 숙식관련비용입니다.

    사립학교의 학비는 각 학교에따라 크게 차이가 많이 나므로, 뭐라 말할수 없습니다. 이모네집이 NJ중에서 뉴욕시와 인접한 지역이라면 아무래도 사립학교의 학비들이 비쌀것으로 생각되지만 이 역시도 학비 편차는 클 것 이므로 최소한으로 잡으면 연 1,500 만원정도. 많다면 2,500 만원이상 할것입니다. 대략 2,000 만원 전후로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국에 친척이 있는 부모들이 그분들에게 아이를 공짜로 맏기면 되지 않을까 희망하고 있습니다만, 절대로 그렇게 해선 안됩니다. 생활비가 많이 드는 미국에서 큰 부자로 지내는 교포들은 거의 없을뿐 더러, 또 그렇다해도 미국식 사고방식으로는 "정"이나 그런 감정적인 부분으로 인해 정당히 드려야할 홈스테이비용을 드리지 않는다면, 수개월이내에 두집안간 불화는 불을본듯 뻔 합니다. 통상 이런 동부의 지역에서 한국인 홈스테이 비용이 연 2,500 만원정도임을 감안하면, 이정도를 같이 드리던가 아니면 최소한 연 2,000 만원은 드릴것으로 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입장에서 아이의 생활태도가 100% 맘에 들지 않곤 하는데, 친척집에서 지내면서도 그 이모입장에서도 마찬가지 일것입니다. 한두번은 그냥 참고 넘어가지만, 장기적으로 볼때엔 언젠가 이런 불만사항들이 터져나올수 밖에 없고 그걸 듣는 부모는 여전히 기분이 나쁘게 되어있습니다. 이러다보면, 결국엔 두 집안간 이런점 (비용때문이 아니라)으로 인해 사이가 틀어지게 되어 있지요. 우스갯소리로, 버려도 될 관계라면, 친척접에 맏기라고들 합니다.

    아무리 한국에서 영어가 된다해도, 그건 생활영어일 뿐 입니다.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닐때 훨씬 중요한건 아카데믹한 영어인데, 한국인과 같이 지내면 영어 늘기는 포기해야 합니다. 아이가 원래 나이로는 미국에서 11학년을 시작해야 할 나이인데, 이렇게되면 아이가 그곳에서 영어문제로 인해 좌절할수 밖에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해, 님이 뉴저지 사립학교에서 이모네집에서 생활하면서 유학하겠다는 계획은 최악의 계획이라 할수 있습니다. 돈은 돈대로 쓰고, 아이는 아이대로 영어가 안늘뿐 아니라, 두집안간 불화가 예정되어 있으니 까요.

    입학시기로 만한다면, 이미 미국에 8월말에 시작하는 신학년에 들어가는건 늦은 상황입니다. 학교가 이미 방학에 들어가, 입학심사를 해야할 담당선생 접촉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를 번개처럼 진행했다해도, 이모네집으로 간다면 모를까, 새로운 미국인 홈스테이를 구해야 한다면, 그것 구하는것도 시간이 꽤나 많이 걸릴뿐더러, 그런다해도 최근 미국이민국 시스템다운으로인해 비자발급이 늦어짐을 감안하면, 현실적으로 너무 늦은 상태지요. 다만 이모네집으로 간다면, 아마도 이번주내로 사립학교 선정, 원서내기를 끝낸다면, 어떻게든 아슬아슬 가능하긴 할거 같습니다.

    98년 5월생의 미국아이들은 올8월에 12학년을 시작하는것이 정상학년인데, 통상 이를 기준으로 1년은 낮춰줍니다. 즉 어떻게든 올해 시작했다면, 11학년 1학기를 시작해야 하는것이죠. 미국대학갈때 필요한 내신이 9학년것부터임을 감안하면, 학생은 올8월에 11학년 1학기를 시작해야하는것이 거의 마지막 찬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론적으로는 내년 1월에 11학년 2학기를 시작할수도 있으나, 이렇게 늦게 들어가서 한학기정도는 적응하느라 시간을 보낼수 밖에 없음을 감안하면, 내년 1월에 가는건 늦어도 너무 늦은거라 할수 있습니다. (미국대학에 제출하는 성적은 12학년 1학기 것 까지입니다)

    제안을 몇가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님의 계획에 의하면 비용은 아무래도 연 3,500 만원 이상은 족히 들어가게 되어있습니다.

    1. 이정도의 비용을 예상했다면,  오늘이라도 서둘러서, 미국의 기숙사학교중에서 오늘당장 원서를 넣었을경우, 8월에 신학년으로 입학이 가능할만한 학교를 골라 하루라도 빨리 진행하세요. 그렇게 11학년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이모네 집에서 지낸다는 생각은 아예 잊아버리시구요. 기숙사학교들의 경우엔 홈스테이를 별도로 구해야할 필요가 없으니, 그나마 진행하는데 약간 더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미국 기숙사 학교들중에서 잘 찾아보면 연 3,000 ~ 3,500 만원정도로 학비, 기숙사,가디언,수속관리비가 다 되는곳들도 있거든요.
    2. 미국 동부권의 사립학교중에서 미국인 홈스테이를 확실히 구할수 있을 자신이 있는 사립학교를 골라서 그곳에 하루라도 빨리 원서를 넣는것입니다. 1번보다는 더 어렵긴 하나 불가능하진 않을수 있으니, 한시라도 서둘러야 할것 입니다. 잘 찾아보면 이렇게 비용을 약 2,500 만원정도에도 가능할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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