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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공립고등학교 1위 토마스 제퍼슨 과학고

글쓴이 코포에듀 등록일 10-02-22 10:22
조회 9,081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2007년도 공립고등학교 순위를 발표하면서 서두를 이같이 시작했다.

    '50년 전, 소련이 처음으로 인공위성을 쏘아 올렸을때 미국은 그들의 과학기술력 위세에 주눅이 들어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16세에 불과한 고교생들이 자신들의 우주선을 하늘에 쏘아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실로 엄청난 변화다. 바로 그 현장이 버지니아의 토마스 제퍼슨 고등학교다.'

    명문 과학고인 토마스 제퍼슨고(이하 TJ)는 북버지니아 인구가 한참 급성장세를 보이던 지난 1985년에 과학 영재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마그넷스쿨(영재학교)이다. 수학.과학.컴퓨터공학 등에 관심이 큰 학생들을 입학시험을 거쳐 선발하고 있으며, 현재 9~12학년까지 1,800여명이 재학중에 있다.

    이 학교 학생들은 미국내 각종 학술경시대회, 과학기술경시대회, 각종 장학금 선발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준다. 전국 고교생에 수여되는 내셔널메릿 장학금 준결승에 한해 약 150명이 오를 정도다. 또 학생들의 SAT 평균성적도 2155점으로 미국 최고의 사립 명문 필립스 엑시터의 2085점보다 무려 70점이나 높다.

    학생 1인당 AP 시험 응시는 무려 7.5과목, 패스율은 97%다. 하버드 등 아이비리그(아이비리그 플러스 포함)에는 한해 100여명씩을 합격시키고 있다. TJ 학생들은 물론 전국 99퍼센트(상위 1%)안에 드는 최우수 학생들이다. 그럼에도 불구, 학생들은 성취동기와 스스로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 대개 밤 2~3시까지 공부를 하는 '공부벌레'로 유명하다.

    TJ는 학생들로 하여금 자신의 취향에 맞는 특별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매주 3번의 액티비티 시간(8교시)을 부여하고 있다. 학내에는 약 80여개의 클럽이 운영되고 있다. 한편 TJ는 최근 재학생들의 성취도를 더욱 촉진시키기 위해 2007학년도부터 GPA가 3.0(B학점)을 밑도는 학생은 일반고등학교에 내려보내기로 결정한 바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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