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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박주민 임대료 낮춰 재계약..이게 민주당이고, 박주민이다"

글쓴이 등록일 21-04-0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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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사진=뉴스1[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임대차 3법' 국회 통과 한달여 전에 자신이 보유한 아파트의 월세를 대폭 올려 받아 '내로남불' 비판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최근 임대료를 낮춰 재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4일 송영길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 의원이 어제(3일) 임대료를 9.3% 인하해 재계약했다고 한다"라며 "돈을 떠나 비판을 수용하고 해명보다는 실천으로 화답하는 모습이 역시 박주민 답다"고 적었다. 송 의원은 또 "관행을 방치한 방심과 불철저했음을 반성하는 의미로도 보인다"며 "이게 민주당이고 이게 박주민이다"라고 추켜세웠다.박 의원은 앞서 자신이 보유한 서울 중구 신당동 아파트(전용면적 84.95%)의 임대차 계약이 끝나자 새로운 세입자와 보증금 1억원에 월세 185만원으로 인상계약을 한 사실이 논란을 빚었다. 당시 법정 전월세전환율인 4%를 적용하면 박 의원은 새 세입자에게 임대료를 9% 넘게 올려받은게 됐다. 또 현재 전월세전환율 2.5%를 적용하면 인상폭은 26.6%에 달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신규 계약이어서 법적인 문제가 없었지만 박 의원이 계약갱신청구권을 담은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대표 발의자라는 점에서 파장이 컸다. 박 의원은 이로인해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의 홍보디지털본부장 자리에서 내려왔다. 이슈픽팀▶ 헉! 소리나는 스!토리 뉴스 [헉스]▶ '아는 척'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두유노우]▶ 날로먹고 구워먹는 금융이슈 [파인애플]※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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