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국내 백신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화순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의 설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신정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에 따르면 화순백신산업특구에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가 들어선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022년까지 총 283억 원(국비 213억·도비 32억·군비 38억 원)이 투입된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의 운영 지원 예산을 기존 20억 원에서 33억 원을 추가한 58억 원으로 확대해 백신 국산화 및 제품화를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국비는 전문인력 운영 및 사업운영비 16억2000만 원, 센터 기본살비 구축 15억 원,백신제품화 기술정보 및 네트워킹 지원(15억 원) 등이다.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는 화순백신특구내 부지 5000㎡, 연면적 397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1월 설계에 착수 오는 2022년 개관 예정이다.
국내 제약 기업을 대상으로 백신 연구개발부터 승인까지 전 주기에 걸쳐 기술 지원과 컨설팅을 제공해 백신 제품화를 이끌게 된다.
이와 관련해 신 의원은 지난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업무 협의를 갖고 코로나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백신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의 안정적 예산확보 및 운영을 위한 협력과 의정지원을 약속했다.
신 의원은 “백신안전기술센터가 설립되면 기존의 화순 메티컬클러스터 및 바이오클러스터와 시너지 창출을 통해 국내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백신산업특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화순을 백신산업특구를 기반으로 생물의약산업 클러스터를 만들고 대한민국 바이오 메디컬의 허브로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