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활동

악기로 대입에서 경쟁력 키우기는 굉장히 힘들어요.
더군다나 바이올린은 본인이 원하는게 아니라면 어렵습니다.
저도 배웠고 동생이 전공이라 알아요.
아이 뜻대로 해주세요.
경험해 보니 악기는 노력에 비해 대단한 스팩이 되진 않더구요.
공부를 아주 잘하고 바이올린이 내셔날급이라던가..
아니면 바이올린 연주로 봉사를 수년간 해놨던가..
이러면 큰 도움됩니다.

제 아이가 바이올린 하다 힘들어서 악기를 아예 그만둔 경우인데요, 바이올린이 참 힘든 악기에요.
아무리 자리수가 많아도 퍼스트체어는 다른 악기와 마찬가지로 한 자리더라구요.
전 얼르고 달래고하다 결국 소리지르는 경우도 생겼고, 그러다 결국 그만뒀어요.
그러더니 아예 음악하는 근처로는 가지도 않더라구요.
취미로 치던 피아노마저 질려하는 아이를 보면서 괜히 시켰다는 후회를 많이했어요.
대학 가는 것에 촛점을 맞추면 안되는 것같아요.
아이가 좋아하는 것으로 하게 하세요.

바이올린은 아주 어려서부터 시작할수있고, 악기가 시작할때는 많이 비싸지도 않고, 작고 가지고 다니기도 쉬워요.
오케스트라, 앙상블등 참가할 기회가 많고, 오케스트라 오디션도 뽑는 숫자가 많으니 아무리 경쟁이 심해도 그래도 가능하지요.
대부분 학교마다 오케스트라가 있어서 참가할수도 있고, 마팅밴드하느라 땡볕에서 고생안해도 되고요.
하지만 바이올린도 위로 올라갈수록 악기값도 더 비싸지고, 수준 높은 선생님의 레슨비도 비싸고, 경쟁도 심해지지요.
어떤 악기던지 쉽고 비용이 적게드는 악기는 없는것 같네요.

바이올린은 많은대신 많이 뽑아요..
요새는 중국아이들이 공부잘해, 연주잘해 ,연습많이해, 플러스 후덜덜한 바이올린도 척척 사주는 부모의 뒷배가무서워요,,
타고난재능이나 돈 ,열정이 없으면 길게 가기 힘든 악기예요..
바이올린 하다 비올라로 많이 갈아 타던데요,,
윈드 쪽은 오보가 그나마 경쟁이 덜하고,소리도 예뻐요,,
그런데 선생님 찾기힘들어요..휘파람 잘부는 아이들이 대부분 윈드에 강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