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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에 있는 명문 사립 대학하면 조지타운 대학을 꼽는다. 조지타운 대학은 1789년 미국 최초의 카톨릭 고등교육 기관으로 문을 열었다. 당시 미국 최초의 카톨릭 주교였던 존 캐롤이 미국의 새 수도가 어디에 세워질지를 알게 되자마자 바로 이곳으로 달려와 대학교를 세웠다고 한다. 1849년에는 의과대학, 1870년 법과대학이 설립되었으며 문리대학, 간호보건대학, 경영대학, 국제외교대학, 대학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워싱턴 DC라는 세계 정치의 중심부에 위치한 이 점 때문에
월쉬 외교대학 (Edmund A. Walsh School of Foreign Service)은 미국 내에서도 내로라 하는 명문으로 꼽힌다. 외교대학은 1919년 국내외적인 필요에 부응해서 세워져 세계적 관심과 존경의 대상이 되었다. 현재 이곳 대학장은 전 국무부 차관보를 지내고 한반도 문제 전문가이자 대북 특사를 지낸 로버트 L. 갈루치가 맡고 있다.
조지타운대는 한국의 정관계와도 인연이 깊다.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들을 비롯 한국의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미 체류시 또는 그 후 여러가지 인연이 많은 재충전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가톨릭 대학 답게 조지타운대의 교육 이념은 개인과 사회의 지고한 목적을 위해 하느님의 자녀로써 그 자유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가르친다.
조지타운의 교육이념 중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정치외교 분야 전문가들이 이끄는 실무형 교육에 있다. 실제로 대학교수 중에는 우리들에게 널리 알려진 인물이 많다. 미국 최초 여성 국무장관 매들린 올브라이트가 클린턴 행정부 입각 전 외교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겸임교수로 있는 전현직 장관이나 외교관들은 일일히 열거하기 힘들정도로 세계 각국의 원수들도 워싱턴에 들르면 이곳에서 기념 강연을 자주 하곤 한다.
2006년 1만 6171명이 지원, 3305명이 합격, 22%의 합격률을 보엿다. 합격자들의 SAT 중간 점수는 1350점-1520점대. 조지타운대 신입생들은 특별한 사유서를 제출하지 않은 한 의무적으로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한다. 보통 한 방에 2-3명의 학생들이 생활하는데 학교측은 의도적으로 인종과 지역을 섞어 방을 배정한다. 인종과 종교를 초월한 교육이념을 추구하는 단면이다. 4200명 (학부생의 78%)을 수용하는 기숙사 건물이 대학 뒷편에 아파트 단지처럼 들어서 있다. '호야스'라는 농구팀도 유명한데 패트릭 유윙을 비롯한 NBA 간판 스타들을 배출하기도 했다.
* 조지타운대 Profile
- 설립연도:
1789
- 소재지:
DC
- 총학부생수:
6853명
- 지원자, 합격자수:
16171/3305명
- 아시안 학생비율:
9%
- 인기전공:
국제관계학, 정치학, 금융학
- 일반전형 마감:
1월 10일
- 조기전형 마감:
11월 1일 (얼리액션)
- 학생대 교수비율
- SAT 점수(25%-75%):
1350-1520
- 고교석차 상위 10%:
83%
- 합격률:
22%
- 학비 (2007학년도):
$47618
- 주소:
37th and O Streets, NW, Washington, DC 20057
- 웹사이트: http://www.georgetown.edu" target="_blank">www.georgetown.edu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