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는 대부분 약국들이 대형마트 (Giant, CVS, Safeway, Walmart, Target) 내에 위치해 있다. 단순 영양제나 아스피린, 타이레놀 등 일반 의약품들은 마트 매장에서도 쉽게 살수 있지만 의사 처방전 (Prescription)이 있어야 구입할수 있는 전문 의약품은 반드시 약국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약사는 이곳에서 의사 처방전에 맞도록 약을 조제해 준다.
미국의 약사는 직업 안정성과 전문성으로 인해 인기가 높은 편이다. 게다가 의사, 간호사등과 함게 미국내 가장 부족한 인력 중 하나로 꼽히면서 귀한몸이 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얼마전 CNN도 미국 내 약사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약학 대학 출신들이 초봉 8만달러선에 여러곳으로부터 입사 제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미국내 인구 노령화 추세와 새로운 메디케어 처방약 프로그램의 시행도 수요를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같은 추세를 반영, 약학대학도 20여곳이나 새로 생겼다. 미국 약학 대학은 대학원이 아닌 학부과정을 일종으로 졸업시 Pharm. D. 학위를 수요한다는 점이 한국과 다르다. 약학대학은 Pharm. D. (Doctor of Pharmacy) 4년과정 프로그램과 학부 예과과정 (Pre-Pharm) 2년 과정을 포함해 모두 6년 과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