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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A 관리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글쓴이 코포에듀 등록일 10-03-02 13:47
조회 5,580
    성적에 관한한 초.중학교때는 비교적 여유가 있는 편이다. 초중생 자녀의 성적표에 B, C 학점이 한두개쯤 보여도 대부분 부모들은 "성적에 너무 연연해 하지마라" "건강하고 밝게 자라는게 더 중요하다"며 관대하다. 자녀가 "I can do it myself"라며 다음에 잘하겠다고 하면 그걸로 그만이다. 그러나 자녀가 고등학교에 올라가면서부터는 부모들의 신경이 곤두서기 시작한다. 9학년 성적부터 대학 진학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의 고교 교과성적(GPA)는 워밍업이 아니라 실전으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더구나 요즘에는 대학입학 경쟁률이 워낙 치열해져 일부 대학에서는 SAT 만점을 받아도 떨어지는 판국이어서, 가장 기본이 된다는 GPA를 망쳤다는 것은 부모에게 큰 상심이 아닐 수 없다.

    성적과 관련된 몇가지 사례를 들어보자. 11학년 A군은 중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던 학생이었다. 본격적인 대입 준비작업에 들어가야겠다고 판단한 그의 부모는 11학년때의 성적관리를 신신당부했다. A군 역시 11학년 성적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아는지라 "I know that. Don't worry"라면서 걱정말라고 했다. 아들이 꽤 성실한 편임을 잘 아는 부모는 안심을 했다.

    그러나 첫번째 쿼터가 끝나고 A군은 B~C학점을 받아왔다. 부모의 실망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A군 사례는 부모가 자녀를 너무 막연하게 믿은 데서 생긴 실수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다. 각종 유혹과 고민, 친구관계, 심경의 변화 등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일들과 부닥친다. 따라서 공부를 잘 하겠다는 자녀의 다짐을 받아 놓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사실을 염두해 두기 바란다.

    두번째 B양의 사례를 보자. 성적이 거의 올 A를 받던 B양은 AP화학과 AP영어, AP역사를 한꺼번에 수강했다. 솔직히 이들 과목의 학습량은 엄청나다. 한 학기가 끝나고 AP역사 성적이 C가 나왔고 B양은 크게 실망했따. 이후 AP역사 과목에 집중하느라 다른 과목들까지도 B학점이 속출했다. 과목 선택에 신중하지 못했던 탓이다.

    세번째 사례 C군은 서머스쿨(여름학기)을 잘못 택해 고생을 한 케이스다. 화학과목은 짧은 여름방학 한달동안 소화하기에는 다소 무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군은 방학내내 특별활동과 밤샘공부를 동시에 강행군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원하는 성적을 받지 못했다.

    이들 사례는 부모와 학생의 전략이 부재했음을 잘 보여주는 케이스다. 전문가들은 고교생 자녀들로 하여금 도전하라고만 강조할 게 아니라, 평소 그들의 공부습관을 잘 살펴본 뒤 적압한 학습 플랜과 수강 전략을 세우라고 권고한다. 미국에서도 대학입시는 '전쟁'이다. 부모와 학생이 전략을 갖고 임해야 하는 '자기와의 전쟁', 전쟁에는 전술과 전략이 없으면 많은 희생을 치르고도 이길 수 없다. 학생들의 월별 학습계획서가 책상 앞에 한장쯤 붙어있는지 확인해 볼 일이다.

    메이저사이… 23-07-0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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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stinghouse 23-10-2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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