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캐나다 대학은 학비가 없고 미국 대학보다 들어가기도 쉽다고 하면서 지원하고 싶어 하네요
저희 인컴이 어중간하고 아이도 아주 잘하는 편이 아니라 아마도 학비보조는 전혀 불가하니 그런 생각을 한 거 같아요.
아이말로는 캐나다는 sat나 act 도 필요없다고 봉사도 기타다른 활동도 안본다는데 맞는지도 궁금하고요.
U of Toronto 넣겠다고하는데요 제가 알기로는 아주 들어가기 힘든 학교로 알고 있는데...
미국 학교들처럼 학교별 지원 가능한 성적이랄까 이런 정보는 또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보통의 경우 영주권자와 시민권자는 학비를 냅니다. 미국에 비해 무지 싸지만요.
입학하기는 맥길이나 브리티시 콜롬비아, 토론토대학 공히 쉽습니다.
캐나다 대학들은 졸업하기가 무척 힘듭니다. 공부를 많이 시켜서가 아니고
미국처럼 입학때 한 번 거르는 과정이 없기 때문에 아이들이 쉽게 입학해서 힘들게 공부합니다.
유학생들은 부모가 세금을 당연히 내지 않았기 때문에 학비는 비싸겠지요.
sjkim15-07-02 15:34
캐나다도 미국과 거의 비슷해요. 학부에는 성적장학금이 거의 없다고 생각하면 되요.
스칼라쉽이라고 표현되어 있는 것도 결국 화이낸셜 니드를 증명한 후 나머지 조건이 맞아야 받거든요.
미국에서는 대학을 안나녔고 캐나다에서만 대학을 다녔는데 아이가 고등학교때 공부를 잘했다면 졸업이 어렵다고들 해도 다 졸업합니다.
캐나다에서는 고등학교때 배우는 내용이 그닥 많은 게 아니라 애들이 공부 조금만 하면 성적을 잘 받아요.
그나마 온타리오, bc만 좀 더 많이 배우고 나머지주는 고등학교때 정말 공부안시켜서 한국애들이 조금만 공부하면 성적 잘받고 대학에 입학합니다.
그러다 대학가서 공부를 좀 깊게하면 애들이 어려워하며 다른 학교로 올기거나 전과하거나 드랍하는 거죠.
그래서 부모님들은 캐나다 대학은 입학은 쉬워도 졸업은 어렵다고 표현들 하더라구요.
(사실 캐나다 대학들은 주정부 지원을 받기때문에 입학을 많이 받아 학생수에 따른 지원을 받는다고 하긴 하더군요.)
어쨌든 미국과 달리 인종에 따른 고려도 없고 거의 성적만 보고 뽑기는 해요.
다만 졸업후 진로를 생각한 후 학교선택을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취업 시장을 한국이니 미국으로 한다면 아무래도 학교 인지도가 많이 중요하니까요.
캐나다가 잡마켓이 그닥 큰 편이 아니라 괜찮은 학교, 학과를 나온 애들은 결국 미국으로들 많이 가더군요.
캐나다인들이야 나프타협정때문에 쿼터없는 취업비자를 미국에서 받아 일할 수 있지만 유학생은 결국 캐나다 시장이나 한국시장으로 뛰어들어야되니 이 점도 잘 생각해보시구요.
학교에 따라 다르지만 유학생은 영주권자, 시민권자 학비의 거의 세배쯤이라고 보시면 되구요, 여기에 생활비는 미국에 비해 절대 싸지 않다는 거 고려하셔서 대충 얼마쯤 들 지 계산해보세요.
학교 홈피에 정확한 금액이 나와있습니다.
온주에서 학교를 나와 온주밖에 모르지만 취업이 잘되는 인기학과들, 예를 들면 공대같은 곳은 학비가 비쌉니다.
주법에 의해 일년에 올릴 수 있는 등록금 인상액이 정해져있으나 이런 학과들은 그런 재약을 받지않는 프로그램들이라 학교에서 훨씬 많이 올릴 수가 있거든요.
아뭏든 유학생이라니 캐나다에서 취업안하는 걸로 가정했을 때(요즘 캐나다 취업 너무 어려워요) 토론토 대학 정도나 외국에서도 알아주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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