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Self-Esteem)에 대한 오해
많은 부모들이 자존감의 의미가 “자신에 대한 건전한 이미지”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건전한 이미지를 형성하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혼란을 겪는 것을 자주 본다. 어떤 부모들은 경쟁에서 이기고, 실수하지 않고, 경제적으로 풍요하게 사는 것 등이 높은 자존감을 형성한다고 생각하고 , 경쟁에서 한치의 양보도 없이 이겨야 한다고 교육하고, 실수에 대해서 호되게 혼내 주기도 하며, 호화로운 옷과 비싼 물건들을 사주어 남에게 주눅이 들지 않도록 한다. 또 어떤 부모들은 자녀들이 스트레스나 좌절감을 겪게 되면 자존감이 떨어진다고 생각해 과잉보호적인 태도를 취하기도 하고 , 자녀가 잘못을 해도 지적하기를 꺼려하며, 자녀의 모든 필요에 즉시 충족시켜주려고 한다. 과연 이런 자세들이 자녀들의 자존감을 높여 줄 수 있을까?
실질적으로 그런 교육을 받은 자녀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자존감을 경험하는 것을 자주 본다. 경쟁에 길들여진 자녀는 언젠가 실패했을 때 심한 열등감과 죄책감을 갖게 되고,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교육을 받은 자녀는 실수에 대한 두려움과 자신감의 결여로 새로운 것을 시도하지 않으려고 하며, 비싸고 화려한 물건으로 자신을 치장하는 자녀들은 자신의 참모습을 부정하게 되며, 과잉보호속에서 자란 자녀들은 학습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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