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이 가장 극복하기어려운 것이 향수병입니다. 한국 친구들이 그립고 한국 음식이먹고 싶으며, 한국말과 한국의 가족이 보고싶어 우울증에 걸리는 것은 누구나 격는것 입니다.
특히 님과 같은 고등학생때우는 경우에는 최악인것 같습니다.
초등학교나 중학교때는 그래도 한국의 기억이 적고 어린나이이기에 언어 습득도 빨라 친구도 금방 사귀고, 차라리 나이먹어 대학때 유학을 오면 어느정도 목적의식이 있어서 조금낳은데 고등학생은 아직 사춘기때에다 언어도 빨리 늘지않으니 정말 답답하겠지요.
그런데 문제는 누구도 알아주지않고 님에게 의지가 부족하다느니, 배가 부르다는니, 아무도 좋은 이야기를 해주지않습니다. 또한 옆에서 좋은 이야기를 해준들 님에게 별도움이 되지도 못할 것이구요.
그래서 정말 고등학교때 유학오는 학생들은 본인의 강하게 원해서 오는 경우이거나 반드시 무엇을 해야 겠다는 목적의식이 있어서오는 경우가 아니면 정말 견디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9학년이면 한국의 중3이니 고등학교 1, 2학녀때오는 학생들보단 조금낳네요.
저도 이상황에서는 뭐라 말하기가 힘드네요. 그냥 참고 견디라는 말밖에는......
하루라도 빨리 이상황을 벗어 나고 싶다면 먼저 다가가셔요.
esl이면 어떻습니까? 그곳에도 같이 외국에서 온친구들이 있을 것이고 담당 선생님이 있으니 도움을
청하고 본인의 상황을 이야기하세요. 가급적 이면 어려워도 한국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은 자제 하시고요.
만일 님이 힘들어서 한국친구들과 어울리는 순간부터 유학생활은 망가지는 것입니다.
앞으로 더욱 힘들고 외롭고 하는 일이 많을텐데 한국친구들에게만 기대면 영어도 쉽게 늘지않고 영어가
안되니 다른 수업은 더욱 따라가기 힘들게 됩니다.
담임선생님이나 또는 가디언과 진지하게 대화도 하시고 문제를 풀어보시기바랍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지역커뮤니티센타 카운셀링을 찾아가 양로원 자원봉사 같은 것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이곳 노인네들도 외롭기는 매한가지입니다. 노인분들의 수발을 들며 자원봉사를 하면 어려운 영어도 쉽게 늘 수 있으며 향수병 예방에도 매우좋습니다. 자원봉사가 어려우면 동네 노인분들과 대화를 시도해보십시요 노인분들은 외국에서온 어린학생이 다가오는 고맙고 측은해서 정말 잘 대해줍니다. 또래의 어린이들과달리 정확하고 또렷하게 그리고 천천히 이야기를 해주기 때문에 쉽게 친해지고 님의 영어공부에 인생공부에 매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자원봉사경력은 님의 진학에도 도움이 될 수있습니다.
힘들고 외롭다고 집에서만 있지말고 대문을 열고 마음을 열고 나가보세요 틀림없이 길이 열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