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 프로그램이 한국 중.고등학생들의 새로운 유학 통로로 각광받고 있다.
미 국무부가 설립한 'CSIET(국제교육 여행에 관한 표준 위원회)'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06~07학년도에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들어온 한국학생은 1,804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3~04학년도 1,406명에 비해 30%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국별로는 독일(8,189명), 브라질(2,252명)에 이어 세번째 많은 규모다. 주 별로는 텍사스(2,012명) 미시간(1,896명) 캘리포니아(1,700명) 순이다.
특히 교환학생 중 70% 이상은 연수기간이 끝난 뒤 유학생으로 전환해 학업을 연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한국 교환학생이 증가하는 것은 사립학교 유학에 비해 학비 등 비용이 저렴하고 학업 실패에 대한 위험부담률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라는 게 유학원 등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또 최종적으로 유학을 계획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맛보기'식의 선 경험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게다가 교환학생을 하는 동안 다양한 유학 정보를 현지에서 얻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무작정 조기유학을 오는 것보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오는 것이 현지 적응에 훨씬 유리하기 때문에 조기유학 준비자들로서는 관심이 많을 수 밖에 없다.
다만 학생비자로의 변경은 본국에 나가 적법적인 절차를 거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교환학생 자격은 CSIET에서 필요로 하는 성적증명서 및 서류심사와 영어시험(SLEP) 인터뷰 등을 거쳐 선발하게 된다. 11월 중 원서지원, 2월 중 심사결과 발표.
CSIET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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