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여름에 한국에서 와서 바로 학교 들어갔어요.
물론 아이가 영어를 잘못해요. 남자아이 둘이고요.
4학년은 그래도 조금은 하지만,
특히 1학년 아이는 알파벳정도만 알고 학교들어갔어요.
여기는 외국인이 거의 없는 동네라 그런지
처음 교육청에서 esl 클래스 있는지를 물어보니
무슨 테스트를 하겠다고 해서 알았다고 했는데요.
첫날 와서 아이들에게 테스트 보고 갔다고 해요.
그리고 오늘 남편에게 전화왔다는데
아이가 5점 만점에 둘다 1-2점 수준이라고
자기네 교육청에 ELL클래스가 있는 학교가 하나밖에 없다며
그곳으로 전학가는 것을 권하네요.ㅠㅠㅠㅠ
거리는 지금학교보다 2마일 떨어진곳이라 아주 멀진 않는데
문제는 거기가 집값도 싸고, 동네가 별로인것 같아요.
학교레벨도 6이라서 맘에 안들고요.
지금있는 곳은 집에서도 가장 가깝고 학교레벨이 9라서 괜찮은 것 같거든요.
사실 아이들이 영어때문에 힘들어해서 개인 튜터를 찾아보려고 하고 있었어요.
학교에서도 ELS 수업 받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전학하라고 하니 기분이 않좋고 속상하네요..
옆집아이와 같은 학교라면서 저녁마다 만나서 놀고 좋아하고 있는데 학교 꼭 바꿔야 하나요?
남편은 그냥 있자고 하는데 그냥 있어도 될까도 싶고...걱정이네요.
아이 영어 늘리는 방법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