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교환연구 협정을 맺은 굿사마리탄병원 전경)

굿사마리탄 병원(원장 앤드류 리카)이 29일 연세대학교 의료원(원장 이철)과 '교환연구 협정(Institutional Exchange Relationship)'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두 병원은 매년 한국과 미국에서 의료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고 최첨단 의료센터들이 보유한 선도 기술에 대한 상호협력을 추진한다.

또한 두 병원은 의사, 간호사, 학생 상호교환 프로그램과 국제 의료 및 환자 추천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며 의료분야 연구 프로젝트와 역사 및 문화 교류 활동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굿사마리탄병원과 연세대학교 의료원은 모두 미국 출신의 부호이자 자선사업가인 세브란스 가문에 의해 설립 것이 지난 2008년 뒤늦게 알려졌다.

이후 이듬해인 2009년 9월 두 병원은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이번 교환연구 협정으로 교류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굿 사마리탄병원은 심장·심흉부 수술, 감마 나이프 방사선 수술을 사용한 신경 과학 프로그램, 망막 수술, IMRT와 HDR 등 최신 방사선 치료법을 사용한 종양학 프로그램, 무수혈치료 및 수술 센터, 응급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경준 기자>

출처: 스포츠서울U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