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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벤처캐피탈사 수립창업투자 인수…내달 계열 편입

글쓴이 등록일 21-03-2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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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이빗 딜로 지분 100% 인수 위한 주식매매계약 체결DGB금융지주 본사 전경[사진=DGB금융][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DGB금융그룹이 벤처캐피탈(VC)사인 수림창업투자를 인수했다.DGB금융그룹이 26일 수림창업투자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내달 중에 자회사 편입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2014년 8월 설립된 수림창업투자는 자본금 100억원 규모의 창업투자회사로, 벤처캐피탈 경력이 많은 대표 펀드매니저와 우수한 전문 인력이 일하고 있다. 4개 투자조합에서 995억원의 운용자산(AUM)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수젠텍·피씨엘 등 성공적인 투자 경험을 갖고 있다.DGB금융그룹은 언택트 시대, 4차 산업혁명, 디지털 금융 확산 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벤처캐피탈사 인수를 검토해왔다.적정 규모와 성장 여력을 갖춘 수림창업투자는 DGB금융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로 원활한 향후 동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됐다.이에 원활한 거래를 위해 외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거래하는 프라이빗 딜(Private Deal)로 진행해 지분 100%를 인수했다.DGB금융그룹은 향후 벤처캐피탈사를 허브로 미래 혁신 기업을 발굴·육성해 그룹의 미래 성장성과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아울러 벤처기업에 대한 효율적인 자금공급으로 대구·경북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경영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추진한다는 목표다.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이번 VC 인수는 그룹 중기 전략의 핵심 중 하나인 그룹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며 "VC를 시작으로 은행-캐피탈-증권-자산운용에 이르는 기업 생애 주기별 전방위적이고 종합적인 금융서비스의 제공을 통해서 많은 유니콘 기업들이 탄생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 ▶아이뉴스24 바로가기[ⓒ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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