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비가 내린 지난 20일 오후 전남 구례군 화엄사에서 홍매를 보려고 몰린 인파와 사진작가들이 홍매를 촬영하고 있다. 2021.3.21srbaek@yna.co.kr▶네이버에서도 뉴스는 연합뉴스[구독 클릭]▶[팩트체크]백신 부작용 국가보상 절차와 전례▶제보하기<저작권자(c) 연합뉴스(https://www.yna.co.kr/),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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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루방지제 구매처 멈 보니 느끼는 그 수습기간도 말아 끌려올[파이낸셜뉴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개발포럼'에서 화상회의를 통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뉴스1일론 머스크 테슬라 공동 창업자 겸 최고 경영자(CEO)가 중국의 테슬라 자동차 사용 금지 조처에 반발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20일(이하 현지시간) 테슬라가 중국이나 다른 나라들에서 테슬라 자동차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미국 정부에 제공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머스크는 중국 고객 데이터는 완전히 보호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전날 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군인·공무원·핵심 국영기업 직원들에게 기밀 유출을 우려해 테슬라 사용을 금지시켰다는 보도가 나온데 따른 것이다.중국 정부는 테슬라 자동차에 달려 있는 카메라들을 통한 사진·동영상, 자동차 주행기록, 자동차와 블루투스로 연결된 휴대폰 통화기록 등 민감할 수 있는 정보가 테슬라로 전송되고 있고, 이 정보들이 언제든 미 정보당국에 넘어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미국이 화웨이의 5세대(5G) 이동통신 장비를 사용할 경우 백도어를 통해 중국 정보 당국이 언제든 미국과 동맹국들의 정보를 훔쳐낼 수 있다는 우려로 사용을 금지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머스크는 그러나 이날 중국 정부가 후원해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개발 포럼'에 화상 연설을 통해 미국이나 중국 기업 그 어떤 곳도 민감한, 또는 은밀한 데이터를 수집해 자국 정부와 공유하는 위험을 감수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그게 중국이건 미국이건 간에 상업회사가 첩보와 연관될 경우 그 부정적 충격은 극도로 좋지 않을 것"이라면서 만약 테슬라가 자동차들을 그 어떤 나라에서건 간첩활동에 사용했다면 모든 곳에서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머스크는 바로 이 점이 테슬라가 수집한 정보를 철저히 보호해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그는 중국 바이트댄스 소유의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지난해 미국의 금지 조처에 직면했던 예를 들며 기업을 통한 스파이 활동 우려는 과장된 것이라고 지적했다.머스크는 "만약 스파이 활동이 있었다 하더라도 다른 나라가 무엇을 알 것이며 실제로 무슨 문제가 되겠느냐"면서 "문제가 안된다면 그렇게 고심할 필요도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틱톡을 통한 중국의 첩보활동을 우려하는 미국 정부의 노파심은 불합리한 것이라면서 틱톡에 올라오는 동영상들은 대부분 사람들이 "그저 바보같은 춤을 추는 것들"이라고 말했다.테슬라는 그동안 중국내 외국 기업의 모델 역할을 해왔다.테슬라 중국 공장을 지을 때는 상하이 시 당국의 강력한 후원을 받았고, 2018년에는 중국에서 온전히 지분 100%를 갖는 최초의 외국 자동차 업체 허가를 받았다.또 중국 국영은행들이 공장 건설 자금을 지원했다.중국은 테슬라에 핵심 시장이기도 하다.지난해 약 50만대 연간 판매 규모의 25%를 중국이 담당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헉! 소리나는 스!토리 뉴스 [헉스]▶ '아는 척'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두유노우]▶ 날로먹고 구워먹는 금융이슈 [파인애플]※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