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창업 전문가들은 프랜차이즈 창업을 선택할 경우 본사와 가맹점간의 긴밀한 협력과 체계화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2021년 론칭 11주년을 맞은 ‘남다른감자탕’은 가맹점을 ‘형제점’이라 칭하며 상생을 최우선으로 성장해온 브랜드로 외식업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이정열 대표 겸 의장/사진제공=보하라 '남다른감자탕'남다른감자탕을 운영하는 ㈜보하라 이정열 대표는 “자사 브랜드를 신뢰하고 함께해준 점주님들과 함께 꾸준히 오래 운영하는 것이 목표”라며 “고객에게는 환경 캠페인을 통해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로 각인돼 꾸준히 사랑받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귀사 및 사업 현황을 소개해달라.▶2021년 브랜드 론칭 11주년을 맞은 ‘남다른감자탕’은 전국적으로 70개 가맹점이 운영되고 있다. 남자에게 좋은 건강 감자탕 콘셉트로 출발한 ‘남다른감자탕’은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건강·보양 감자탕 브랜드로 성장했다.-재단을 만들어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는데 배경 및 향후 계획이 있다면...▶㈜보하라에는 ‘마초리복지사업’이 있다. 지역사회로부터 소외된 취약계층 및 꿈이 있는 젊은이를 지원하고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2019년 3월 설립됐다. 지난 2020년 12월 본인의 전주대학교 강의료를 ‘한국기독실업인회 CBMC’에 기부했다. 또한 성안당에서 출판한 <희망을 끓이는 남다른 감자탕 이야기> 도서를 매장 및 서점에서 판매하며 저작권료를 통해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코로나19로 인한 타격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원동력이 무엇인지.▶감자탕은 일상적이고 지속적으로 즐기는 메뉴로 주 1회 이상 방문하는 단골 고객의 비중이 높다. 코로나19로 증가한 비대면 배달 서비스 부분에 있어서도 매장에서 느꼈던 친절한 서비스를 동일하게 제공한 점이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또한 감자탕은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먹거리로 유행을 타지 않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남다른감자탕’만의 시스템 및 차별화된 강점은 무엇인가?▶전처리 과정을 완료한 뼈 공급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많은 시간과 노동력이 소요되는 전처리 과정의 시간을 줄여 오직 성공적인 점포 운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주방 및 홀에서 가스레인지 대신 인덕션을 사용한다. 조리시간을 단축하고 단계별 조절이 가능해 일정한 맛을 낼 수 있으며, 무엇보다 위생적인 주방 환경을 구축하고 화재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고객 만족’이 중요한 시대다. 고객 만족과 소통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자사는 ‘철저하게 고객 중심으로’ 생각하고 ‘건강한 음식’과 ‘활력 넘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오프라인 내방 고객은 물론 코로나 팬데믹 이후 증가한 비대면 온라인 소비자들에게도 동일한 서비스와 제품 퀄리티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손수 적은 손편지와 온라인 리뷰 댓글에 성실하게 답변하며 더욱 활발한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아울러 SNS 채널을 다각화해 활발히 운영 중에 있으며, 특히 캐릭터를 활용해 고객과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있다. 전국 모든 매장에 ‘마초리’라는 브랜드 캐릭터를 세워 고객의 포토존으로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마초리의 분신인 ‘베이비 마초리’, ‘우거지여신’, ‘꽃지’, ‘감자누나’로 이뤄진 ‘남다른 서포터즈’ 등의 브랜드 캐릭터가 라인업 돼 있다. 추후에는 이 캐릭터들을 통해 문화 사업까지도 확장할 생각이다.-가맹점을 ‘형제점’이라 칭하며 상생에 중점을 두는 것으로 안다. 어떤 상생 전략을 갖고 있는지...▶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형제점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위생용품 및 방역비 등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대구, 경북 등 코로나 주요 확산 지역 70여 개점에 방역비용 본사 부담, 매출 증대를 위해 배달 활성화하는 방법으로 요기요, 배달의 민족 등 배달 앱 할인 프로모션 비용 및 주요 매출 감소 지역 매장에 한해 약 3개월간의 배달 광고비를 지원했다.또한 어려운 시기에 신규 오픈 및 업종 변경을 원하는 점주 19명에게 가맹비와 설계 디자인비 면제, 포스 2대 지원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9개 지점 혜택이 남아 있으며, 일부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남다른 AOC데이’는 슈퍼바이저와 형제 점주님이 코로나19 대응 방역과 현장 환경 개선을 위해 같이 진행하고 있다. 힘든 매장에 대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고객들에게 청결하고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활동이다. -‘남다른감자탕’의 2021년 목표와 비전은?▶앞으로 진행될 ‘남다른 환경 캠페인’을 통해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를 제공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식재료들이 재배될 수 있도록 환경 보호에 노력하는 브랜드로 나아가고자 한다. 최종적으로는 건강과 친환경을 생각하면 남다른감자탕이 떠오르도록, 대한민국 감자탕 업계에서 선한 영향력을 전 국민에게 끼칠 수 있는 NO.1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자사는 오프라인 가맹 프랜차이즈 사업 이외에도 온라인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남다른 총각김치를 가정에서도 맛볼 수 있도록 5kg로 구성해 스마트 스토어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또 3월 말에는 환경 캠페인 ‘남다른 민족 용기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는 역삼본점, 방화점, 동대문구청점, 인천 루원시티점, 진해 용원점, 포항 이동점, 경산 영남대점 등 총 11개 매장이 참여하며 추후 전 가맹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komoonsoon@mt.co.kr▶부동산 투자는 [부릿지]▶조 변호사의 가정상담소▶줄리아 투자노트<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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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흥분제판매처 헉[영평=뉴시스] 김동욱 기자 = 23일 오후 양평물맑은시장. 주민들의 발길이 끊겨 적막하기만 하다. 2021.03.23. kdw0379@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양평=뉴시스]김동욱 기자 = “아니, 왜 장날인데 사람이 없어?”경기 양평군이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 발생에 따른 방역 조치로 5일장 운영을 중단하면서 상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양평군은 지난 16일 유흥업소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된 뒤 23일까지 26명의 연관 확진자가 발생하자 전통시장의 5일장 운영을 이달 말까지 중단했다.23일 오후 양평읍 양평물맑은시장은 예상대로 인적이 끊긴 채 몇몇 주민 만이 문을 연 업소를 찾아 돌아다니고 있었다.원래는 5일장이 열려 장을 보러 나온 주민들로 북적거릴 시간이지만 이날은 5일장 운영중단 조치로 흔한 가판조차 보이지 않았다. 간간이 문을 연 식당들이 있었지만 안에 손님은 거의 없었다.5일장 운영이 중단된 것을 모르고 시장을 찾은 시민은 “유흥업소발 확진자가 계속 나온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5일장까지 중단된 것은 몰랐다”며 “장보는 것 외에는 외출도 거의 하지 않고 있는데 매일같이 확진자가 늘어난다”고 불만을 터트렸다.상인들도 유흥업소발 코로나19 확산으로 5일장 운영이 중단되면서 당장 입게 될 경제적 타격을 걱정하는 분위기다.음식점 업주는 “5일장이 열리지 않으면 아무래도 유동인구가 크게 줄기 때문에 매출에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가뜩이나 먹고 살기도 힘든데 확진자가 줄줄이 나오니 방역수칙 지켜가며 장사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화도 나고 기운이 빠진다”고 토로했다. 양평물맑은시장은 양평지역 4개 전통시장 중 규모가 가장 큰 곳이다. 5일장 운영으로 인한 고객 유치효과가 상당했던 만큼 피해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양평군 관계자는 “유흥업소발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사회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지인과의 만남을 최대한 자제해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했다.한편 양평군은 지역 유흥업소발 코로나19 확산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 이날 오후 6시부터 31일 자정까지 다방, 노래방, 유흥업소 등의 영업을 제한하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공감언론 뉴시스 kdw0379@newsis.com▶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