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반은 평소에 가장 좋아하는 클래스입니다!"
지난 17일 LA한국교육원(원장 금용한)에서 열린 '2011년도 한국어반 장학생 시상식'에서 '훈민정음상'을 받은 크레센타 밸리 고등학교 11학년 마이아 테레사 마데유양(사진)은 한국어반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다.
마데유양은 고등학교 입학 후 처음으로 한국어를 배웠다. 하지만 지난 2년간 한국어수업은 마데유양의 일상에 활력소가 돼 주었다.
마데유양은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다"며 "특히 예절과 어른을 공경하는 한국 문화 때문에 한국어를 배우기로 결심했다. 존대말이 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
마데유양은 한국어를 배울때 가장 어려운 점을 '문법'으로 꼽았다. 그는 때와 장소에 따라서 달라지는 한국어 문법을 따라가는 일은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이라며 한국어 공부가 막힐 때마다 한인 친구들로부터 도움을 받는다고 말했다.
평소 한국 대중음악에 관심이 많다는 마데유양은 "한국 가수들 중 포미닛을 가장 좋아한다"며 "중독성이 있는 음악과 센스있는 패션스타일 때문에 한국가수들에 매료됐다"고 말했다.
마데유양은 "졸업여행으로 한국을 꼭 한 번 방문하고 싶다"며 "한국으로 여행을 가기 위해 더 열심히 한국어를 공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스포츠서울U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