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열린 현 건국대학교 김진규 총장이 LA에 위치한 PSU의 겸임 총장으로 취임하고 있다.)
건국대학교가 25일 김진규 총장의 LA 퍼시픽스테이츠대학(PSU) 총장 취임을 계기로 PSU를 건국대의 해외 분교(LA캠퍼스)로 본격 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지난 22일 PSU대 윌셔 캠퍼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세계화와 지역화를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글로컬(Glocal)' 시대를 맞아 PSU를 건국대의 공식 LA캠퍼스로 육성,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장은 이어 "두 학교 겸임총장으로서 앞으로 학과개설 등 교육환경을 개선해 PSU를 미 캘리포니아 지역 상위 주류대학으로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건국대는 PSU를 건국대의 해외 분교로 육성하기 위한 행정작업을 본격화하고 학생 및 교수 교환프로그램 개설과 교육 연구 협력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기존 웨스턴 캠퍼스는 취업을 위한 실용학문 전용으로 특화하고 윌셔 캠퍼스는 경영학석사(MBA), 공인회계사(CPA) 과정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PSU는 1928년 설립돼 경영, 경제, 회계학에 특화된 대학으로 학교법인 건국대학교가 1988년부터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