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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계열, 처음으로 주재정보다 등록금에 의존해

글쓴이 코포에듀 등록일 11-08-24 08:45
조회 4,693
    UC계열 대학이 교육예산 삭감으로 인해 올해 처음으로 주재정보다 등록금에 의존할 것으로 보인다.

     재정위기에 봉착한 캘리포니아주가 UC계열 대학에 대한 지원금을 삭감하며 비용 부담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다. 

     올들어 캘리포니아주는 UC계열 대학과 CSU계열 대학에 대한 지원금을 각각 6억5,000만달러를 삭감했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주에 살고 있는 UC계열 학생들은 올 가을 학기부터 지난해보다 1,900달러 가까이 오른 등록금을 내야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캘리포니아주는 다른 주에 비해 낮은 등록금을 유지하며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주정부의 재정적자로 인해 학교 전체 예산 중 등록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LA타임스(LAT)는 정부에서 대학에 대한 재정지원을 줄여 올해 처음으로 UC계열 대학 학생들의 등록금이 캘리포니아 주재정보다 높은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UC계열 대학들은 올 한 해 29억달러의 등록금 수입을 얻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25억6,000달러가 늘어난 수치다. 

     반면 캘리포니아주 지원금은 24억달러로 전년보다 무려 29억달러가 줄어들었다. 

     일부는 재정난 타개책의 하나로 UC계열 대학들이 등록금과 개인 기부금, 타주 출신 및 외국인 학생 입학을 늘리며 등록금 수입을 높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UC계열 대학들은 재정난 극복을 위한 방편으로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UC버클리 가을학기 신입생의 30%가 타주 거주 학생 및 외국인 학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UC 샌디에고와 UCLA는 타주 거주 학생 및 외국인 학생이 전체 신입생의 18%를 차지했다.

    출처: 스포츠서울U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