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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주민 "공립학교 교사 평가 공개돼야"

글쓴이 코포에듀 등록일 11-11-22 04:16
조회 4,342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공립학교 교사에 대한 평가가 공개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USC와 LA타임스가 지난 10월30일부터 11월9일까지 캘리포니아 주민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립학교 교사들의 평가가 공개돼야 하고 학생 시험점수가 평가에 반영돼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가운데 58%는 교사 평가 결과가 공개될시 공립학교 교육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반면 23%는 도움이 되지 않거나 오히려 교육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 10명 중 6명은 학생들의 시험점수가 교사 평가에 적어도 30% 반영돼야 한다고 답했다. 다만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학부모들의 피드백과 수업 참관 등 다양한 수단을 병행해야 교사들을 평가할 수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 속에 현재 미국에서는 13개주가 학생 성적을 교사 평가의 가장 중요한 지표로 삼고 있다. 이는 2년전보다 4개주가 늘어난 것이다.

     LA에서는 LA통합교육구(LAUSD) 존 디지 교육감이 학생 시험점수가 교사 평가에 포함되는 것은 찬성하지만 교사 평가 결과를 공개하는 것은 반대하고 있다.

     설 문조사에 따르면 교사 봉급을 정할때 오로지 학생들의 시험점수로 결정해야 한다고 답한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10%로 학생들의 시험점수로 교사의 봉급을 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응답자의 53%가 교사 봉급은 여러가지 척도로 결정돼야 한다고 답했다.


    <송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