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 총장 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사람은 누구일까.
아이비리그의 명문사학인 예일대 리처드 레빈 총장(사진)이 미국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블룸버그 통신은 레빈 총장이 지난 2009년 급여로 받은 모두 163만달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2008년 그가 받았던 연봉과 비교했을때 6.4% 늘어난 규모다.
미국에서 100만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는 사립대학 총장은 모두 36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6명이 1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것을 비교하면 6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교 육 전문 주간지인 고등교육신문(The Chronicle of Higher Education)이 482개 사립대학의 519명의 총장의 연봉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평균 연봉은 87만6,792달러였다. 지난 10년사이 사립대학 총장들의 연봉은 75%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등교육신문의 잭 스트리플링 에디터는 "집계된 결과는 계약서상의 수치일 뿐이다. 아마도 사립대 총장들의 보상은 밝혀진 것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확대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로이 강 기자>
출처: 스포츠서울U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