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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디칼의 첫걸음

글쓴이 프라피스 등록일 13-06-28 22:17
조회 1,687
    매년 이맘때면, 수많은 대학입학생들이 막 시작될 프리메디칼 프로그램의 문앞에 선다.  대부분은 어떤 수업과 어떤 활동을 해야할지도 모른채, 마치 군에 입대하듯이 문앞에 서 있다.    더러는 막연한 마음으로 더러는 떨리는 기대와 신나는 꿈을 가슴에 품고 발을 내 딛는다.  그러나, 상당수의 프리메디칼 학생들은 첫 학기 첫 달에 벌써 실망하거나 대단한 겁을 먹고, 실망의 그늘을 싸늘히 느끼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럴까?  충분한 사전준비를 하지않고, 기숙사로 입사하기 때문이다.  프리메디칼 학생들은 프로그램의 성공적 완수를 일종의 직업이라고 생각하면서, 자신들의 생활을 최대한으로 효과있게 운영해야 한다.  프리메디칼 학생은 곧 자신의 프리메디칼 커리어를 책임진 CEO이다.  자신 스스로 주인이 되면, 자율정신의 중요성을 망각하기 쉽다.  고등학교시절과는 다르게, 아무도 어떤 중요한 데드라인을 말해 주지 않는다.  학생들에게는 프리메디칼 프로그램에 소속되어 있는 동안에 끊임없이 많은 정보들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조직적인 생활태도를  탑프라이어티로 정해야 한다.  프리메디칼 학생들은 매일 증가되는 정보들을 잘 정리할 수 있는 파일링씨스템이 필요하다.  그리하여, 필요할 때마다, 즉시 찾아내어 참고할 수 있도록 최상의 씨스템이 유지되기를 권한다.  일단, 프로그램이 시작되면, 학생들은 어떤 서류가 어디있는지, 어떤 정보가 어디있는지 뒤지고 찾고 혼란스럽게 사라지는 귀중한 시간에 경쟁력은 잃어가고 있다는 사실은 알아야 한다. 
     
    파일씨스템은 다음과 같은 카테고리로 나누어야 한다.  1) AMCAS 파일: AMCAS는 의과대학입학시험인 MCAT을 지원할 때 사용하는 인터넷지원씨스템이다.  프리메디칼 프로그램의 최종 목표는 성공적인 의과대학지원이기 때문에, 대학 일학년때부터 축적되는 모든 정보들을 깔끔하게 파일링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예를들어서, 수강할 학과목을 신청할 때에는 어떤 크래스가  BCPM (Biology, Chemistry, Physics, Math)으로 인정되는지, 어떤 크래스가 non-BCPM에 속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BCPM GPA는 다른 나머지 크래스와는 별도로 평균화되어, 가중치를 높여서 계산한다.  어떤 크래스는 과학과목일 것같으면서도 AMCAS의 기준으로는 과학과목으로 인정되지 않을 수 있다.  2) 성적표 (Transcripts): 고등학교 이후의 모든 성적표를 정리해 둘 파일이 필요하다.  GPA계산결과도 항상 알고 있어야 하고 마음에 두어, 최선의 기록을 유지해야 한다.  3) 추천서파일 (Recommendation): 추천서를 요청할 만한 교수와 사람들에 관한 정보를 구분해 둔다. 또한, 최선의 추천서를 받한 활동을 정리해 둔다.  예를들어서, 이메일을 보냈다거나 카드나 전화를 하였다거나등의 접촉기록을 유지한다.    4) 상장/오너기록 (Honors/Awards): 수상기록이나 공헌감사장등 본인의 공적을 인정받은 증거를 잘 구분해 둔다.  5) 과외활동 (Extracurricular Activities): 모든 봉사활동, 인턴쉽과 같은 과외활동을 년월일, 해당시간, 기관명등으로 철저히 파일해 두고, 필요하면, 관계자들의 인정서, 또는 증명서를 받아두고 파일에 분류해 두어야 한다.  6) 썸머활동 (Summer Opportunities): 프리메디칼 학생들에 있어서 썸머활동은 매우 중요하다. 그렇기때문에, 방학 6 개월전부터 여러곳에 인턴쉽가능성을 섭외해야 한다.  최선의 인턴쉽은 각종 메디칼 연구기회며, 이 기회들은 소액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이와 관련된 모든 정보와 학생의 활동, 즉, 이메일과 전화등의 모든 기록등을 파일링한다.  7) 리써치 기회 (Research Opportunities): 연구기회들에 대한 파일이 필요하다.  리써치 기회는 리써치 자체뿐만 아니라, 학회발표와 전문지의 발표까지 꼼꼼히 파일해 둔다. 8) 이력서파일 (Resume File):  이력서와 관계된 모든 정보를 파일한다.
     
     
    기록될만한 정보가 생길 때마다 즉시 기록해 두고 파일해 두어야 한다.  9) 재정지원/장학금 (Financial Aid/Scholarships): 프리메디칼 학생들에게도 별다른 특혜는 없다. 어쩌면, 더욱 철저한 개인책임관리를 경영해야 한다. 자신의 재정환경과 장학금가능성에 대하여 확실히 주지하고, 철저히 파일하여 본인이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10) 의학에 관계된 글 (Articles related to Medicine): 학생들을 교수와 과학자들에게 의학에 관계된 논문이나 에세이, 기술, 소식등을 위한 파일을 해 둔다.  지식이 많은 학생들은 공부하기도 쉬울 뿐아니라 발표와 대화를 할 때에 동료학생들보다 훨씬 우월한 입장을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리메디칼 프로그램이 시작될 즈음이다.  이 여름은 그 프로그램을 잘 준비할 절호의 기회이다.  필자가 바라기는 철저히 준비해서 만족히 성공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오히려 즐기면서 수월하게 마칠 수 있는 프리메디칼 프로그램이 되어 자신의 의학전문의커리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으로 자랑스럽게 남기를 바란다.  더욱 자세한 정보들은 www.prafys.com, www.AMCAS.com, www.medicalhelpnet.com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의공학박사 이종빈/ excel.edu1@gmail.com
    http://prafy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