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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평가야말로, 영어 학습 효과를 결정짓는 Barometer다

글쓴이 리딩타운 등록일 13-07-16 22:28
조회 1,484
    우리 모두 솔직해지자.  그리고 반성해보자.  15억원 이상 쏟아부는 영어에 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OECD국가중 IBT가 최하위권이고, 여전히 speaking이 안된다고 확성기가 울리고 있다.  비단 영어만이 아니다.  우리가 잘한다는 수학도 비슷하다.  유행이 되다시피한 선행학습, 그 많은 수학학원, 명강사에, 교재가 넘쳐나도, 수학올림피아드에서 한번도 1등이 안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느 누구도 고해성사는 커넝, 양심선언하거나 그 흔한, 삭발하는것을 들어보지 못했다.  좋은 점수 맞게 해야 명강사이고, 영어의 내공을 길러주고, 약발이 천천히 나오는 보약을 처방한다면 돌팔매대상인 돌팔이가 되는게 현실아닌가?  문제는 출발인 평가가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논점을 영어에 집중해 보자. 영어를 가르치는 교육자나 영어 교육 수혜자의 부모인 우리 모두가 겸허히 받아들여야 할 우리의 영어교육의 문제는 간단히 말해, 너무 어렵고 복잡하다는데 있지 않은가?  영어 공부에 매진하고 있는 우리 나라 학생들의 저녁 9시 무렵의 단상이다.  영어학원 2년만에 머리가 열려 (=영어문장에 대한 감각이 생겨), 학생에게 영어가 쉬어졌다.  학생은 당당히 영어 학원 숙제를 모두 마치고, current event (시사)에 뒤지지 않으려고 9시 뉴스 보려고, 거실로 나오고 있다.  이때, 어쩌구니 없다는 표정으로 어른들이 이구둥성이다.
    “아니, 벌써 숙제 다했니? 
    “영어 책 다 읽었어?  단어 암기는?”
    자신감이 넘치는 표정으로 학생이 말한다. “요즘, 영어책을 잡으면, 술술 읽어져요.  드디어, 내 수준에 맞는 것 같애요. 이젠 별로 어렵지 않은 것 같아요.” 
    순간 예외없이, 
    “영어를 그렇게 쉽게 공부해서 어디 영어가 늘겠니? 
    “자고로 외국어란 어렵게 공부해야 느는 것 모르니? 이제 네, 학원 끊어야겠다.”
    “빡시게 해도 모자라는 판에 저렇게 널널하게 영어를 하니, 영어가 느니?”
    우리는 이렇듯 어렵사리 학생들에게 발아된 영어 문장 감각 (English Sentence Sense)이라고 불리우는 새싹을 ‘영어 고시 공부’란 비료를 쏟아부어 수도없이 고사시켜왔다.
    레벨 또는 평가에 대한 무지, 몰이해가 빗어낸 우리의 슬픈 영어 자화상이다.

    우리 영어 교육에도,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를 데리고 의사의 진찰 결과를 기다리는 보호자의 겸허한 심정이 절실히 필요하다.  왜, 영어란 병을 치료하는데는 본인이 진단하고, 처방을 내리는가?  아니면, 단어암기, 문법선호, 시험점수에 집착하는 민간요법만을 고집하는가?  세상은 하루가 멀다하고, 급변하는데, 우리식 영어 접근법은 아직도 80년대다. 

    남들은 빠르고 정확한 문장 이해력 (proficient reading)에, 논리적이고 예리한 사고력 (pinpoint thinking)으로 무장해서, 설득력있는 발표력 (persuasive presentation)능력으로 중무장해서 전투에 임하는데, 우리의 전투 준비 상태는 어떠한가?

    그래서, 미국 영어학계에서 회자되는 “Assessment drives instruction (평가가 수업을 이끈다)”란 경구가 요즘들어 더욱 새삼스럽다.  ‘수월성 교육’ ‘하향 평준화’ ‘특성화 고등학교’등 미디어를 통해 귀에 딱지가 끼일정도로 들리는 교육의 화두에도 짚어보면, 역시 정확한 평가나 진단이 핵심이다.

    한마디로 정확한 진단을 통해, 냉철하게 평가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학생에게 필요한 맞춤식 공부가 답이란 소리다.  그런 이유로 수년간 각고끝에, 우리는 영어교육계 최초의 3단계 영어 진단 시험인 E-Scan을 개발해서, 전세계 9개국, 107개 캠퍼스는 물론, 20여개의 미국, 한국내에 공, 사립학교에도 공급하고 있다.  신뢰도를 인정받아, 점차 미국, 캐나다 제도권 학교에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리딩타운본사가 800년 역사의 세계 최고 대학중 하나인 영국 Cambridge University가 개발한 YLE, PET, KET와 같은 영어 평가시험을 도입하게 된것은 축복이며, 결과가 자못 기대된다.  그리고 확신한다. 이제 우리가 지금까지 경주해온 정직하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학생에게 맞는 최적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쌓아온 영어 내공을 세계 최고 권위의 평가기관인 Cambridge University를 통해 증명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확신하기에 흥분도 된다.

    “학생 레벨이 낮아서, 우리 프로그램에는 맞지 않습니다.  리딩타운을 6개월정도 수강한 다음 다시 방문해 보세요.” 란 코메디성 멘트를 겁없이 날리는 교육기관에 강력한 counter-blow를 객관적으로 날리고 싶기도 하고, 한발짝 더 나아가, 대한민국 모든 영어 교육기관이 각자의 커리큐럼을 통해 쌓은 영어 내공을 소위 <시험준비>없이 객관적으로 평가받는 무대로 확대되길 바란다. 

    이런 객관적인 평가는 끝이 아니다.  한단계 업그레이된 프로그램을 위한 아름다운 시작이다.  평가결과를 토대로 냉철하게 뜯어 고치는거다.  그결과는 아람들이 영어 거목이 될 테니까… 다시금 뇌깔려본다.  “Assessment drives instruction.”



    Dr. Soonho Song, Ph.D.
    Reading Town Founder & CEO
    drsongusa@yahoo.com / readingtow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