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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가 17일 미국 시사월간지 ‘유에스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선정한 올해 미 최고 대학으로 꼽혔다. 미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사립대학인 하버드는 3년 연속 종합순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하버드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던 프린스턴대는 올해 2위를 차지했다. 평가를 담당한 로버트 모스는 “하버드대는 졸업률과 재정, 교수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프린스턴대를 1점 차이로 따돌렸다”고 밝혔다.
예일대는 지난해와 같이 3위를 유지했으며, 컬럼비아대는 지난해보다 4계단 오른 4위를 기록했다. 스탠퍼드대와 펜실베이니아대는 나란히 5위에 올랐다. 캘리포니아공대·MIT(공동 7위), 다트머스대·듀크대·시카고대(공동 9위)도 10위 안에 들었다. 공립 대학 중 1위를 차지한 UC버클리대는 종합 순위에서는 22위를 차지했다.
문학·역사·철학 등 인문과목을 중점적으로 가르치는 학부 중심 대학만 따로 낸 순위에서는 윌리엄스대가 앰허스트대를 누르고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전공 분야별 평가 중 경영학(학부 과정)에서는 지난해와 같이 펜실베이니아대가 1위, MIT·UC버클리·미시간대·뉴욕대 순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공학 분야에서는 MIT가 1위를 차지했고, 스탠퍼드대·UC버클리가 그 뒤를 이었다. 캘리포니아공대·조지아공대는 함께 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