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를 돕기 위하여 간단한 프로필을 먼저 작성하겠습니다.
나이 : 30
토익 : 905
어학연수 경험 : 필리핀6개월 (당시 토익점수는 300점대였으며, 영어에 영 자도 몰라서.. 영어울렁증 극복을 이유로 갔습니다. 연수 다녀와서 본 토익점수는 500점대.... 그리고 한국에서 미친듯이 4개월 공부해서 905점을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토익스피킹 학원에서 조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스피킹 점수는 없네요.)
학교: 서울4년제 하위권 경영( 정말 인서울 끝자락의 경영학과 출신입니다. 학점은 3.6정도 되네요)
어학연수가 아닌 .. 몇년이 걸리더라도.. 영어를 완전 정복하고.. 제 스스로의 실력을 쌓기 위해
미국 유학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why?? 국내 메이저 제약회사 영업직에 입사지원을 했습니다. 1차, 인적성을 합격하고 2차면접을 오늘 보고 왔습니다. 면접은 완전.. 망이었습니다. 50분이라는 면접시간동안 제게 주어진 질문은 단 3개였으며, 그 질문들 역시
저를 어필 할 수 있을만한 질문이 아닌.. 돌발적 순발력 질문... 당연히 만족할만한 대답은 못했으며 지적도 따랐습니다. 저와 면접을 봤던 분들은.. 정말....지금 이게 현실인건지.. 우연찮게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저 포함 총4명중 한명은 북경대 영어학과 출신 / 한분은 미국유학경력자 / 한분은 부모님이 의사. 등...
전부 저 보다 나아보이는 사람들이었습니다. 1차면접때 정말 대답도 잘하고.. 센스있게 말해서.. 당연히 붙겠다 생각하고 예상대로 2차면접으로 왔는데... 참... 암담하더군요.
그때 느꼈습니다. 스스로의 실력과.. 나를 보여줄만한 가시적인 증거물이 없으면.. 결코 쉽지 않은 것이 이 사회라는 것을...
사실 저는 25살이라는 나이에 만년꼴찌였던 제가 .. 군대를 제대하고 뒤늦게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경영을 전공했고.. 열심히 했다기 보다는 그저 즐기면서 했던 것 같아요. 후회됩니다. 또한..
영어에 영자도 몰랐던 제가.. 영어를 한번 정복해보자 라는 심정으로.. 만족할만한 영어점수를 획득하고 나니..
아는만큼 보이는게 많다고... 진짜... 진짜 ..... 영어를... 아는 사람이 되자.... 영어능통자..원어민수준이 되자.. 라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또한 .. 조교활동을 통해.. 가르치는 것에 대해..정말 보람있고... 적성에 맞다는 생각까지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미국유학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유학을 가서 경영관련.. MBA? 쪽을 공부하고 싶고.. 영어실력 또한.. 유창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나이30 .. 늦은거라는 거 잘 압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해보겠습니다 .T_T
질문 1 : 년간 유학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유학에 대해 정말 잘 모릅니다. MBA과정을 필요로 하는 대학에 입학해야 하는지...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립니다.
질문2 :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2년이되든..3년이되든... 아니면 5년이 되든...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는다면..
그만큼의 가치가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잇을까요??
질문3 : 무대뽀로..생각하자면... 미국 대학교 MBA 과정을 들어가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영어도 능통자가 되어서.. 돌아오고 싶습니다. 기간은 얼마나 걸릴까요???
질문4 : 실패라는 것은 생각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단.. 생각이 떠오르는 건 어쩔수 없더군요.
미국 MBA과정 유학을 통해.. 영어능통자 + MBA 를 획득하고 한국에서 제 능력을 인정받자가 첫번째 목표입니다. 단... 실패했을 경우....가령 MBA실패..등... 만일 5년을 영어공부를 했다면.. 한국에 돌아와서
토익강사를 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적성에 맞는 것 같거든요..
제 생각에..다양한 측면에서 다양한 조언을 구하는 바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