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학년 남자아이에요.
성에 대한 관심이 생길 때라.. 걱정이 되어서 아이가 컴퓨터를 사용하고 난후 히스토리를 보는데요.
오늘 성적인 묘사가 있는 만화를 하나 본게 있네요. 히스토리 보니 유투브에서 타고 들어간거 같아요. 분명히 안전모드 눌러놓았는데 풀고 본듯 싶네요. 뭐든지 맘만 먹으면 볼수 있는 유투브 정말 싫네요..ㅠㅠ
막 관심을 갖는 거 같아서 어떻게 관리해주어야 하는 건지 걱정되요.
아이가 본 것에 대해 아는 척 하고 안좋다고 얘기를 해주어야하는 건지, 모르는 척하고 옆에서 컴퓨터들 차단모드 바꾸고 성인동영상 안뜨게 막고 그렇게만 계속 해주면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남자아이들 바빠야 딴 생각안한다는 말을 들어서 농구, 학원 등 이것저것 시간 바쁘게 돌리는데 그렇게 해서 막을 수 있는 건 아니지 싶기도 하고요..
첫애라 어떻게 해주어야하는 건지 전혀 모르겠어요. 보지 말라고 막는다고 관심가는 걸 막을 수 없을 거고..
우선 성인사이트 차단시키고 안전모드로 바꾸어놓긴 했는데 막막하네요.
남자아이 성관리를 어떤 식으로 엄마가 지도해주어야하는 걸까요?
그냥 모르는 척 아이가 커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야하는 걸까요?
남자아이 키우시는 선배맘들께 아이들 어떤 식으로 성교육을 시키시는지 어디까지 인정해주어야하는 건지..
뭐든지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