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토트넘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는 자신의 경영 비전을 이사회가 받아들이지 않아 경질됐다고 폭로했다. 포체티노는 지난해 11월, 5년 6개월 만에 감독직에서 해임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을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시킨 지 불과 5개월 만에 경질됐고, 토트넘을 잉글랜드 탑급으로 성장시켰다.
포체티노는 엘 파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좋은 결과를 유지하는 것이 전부인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후, 4년 동안 TOP4, 2년 동안 무계약, 다른 경영전략이 필요했다. 코칭스태프의 비전이 구단 경영진에 의해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적시장 자금 지원이 거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정기적으로 4위 안에 드는 등 토트넘을 정상급 팀으로 만들 수 있었다. 그는 시즌 초반 토트넘의 부진이 자신이 예견했던 부분임을 인정하고, 토트넘에게 트로피를 안겨주기 위한 과정의 일환이었다고 인정했다.
그는 또한 토트넘 이사회가 성적을 올릴 충분한 시간을 주지 않았다는 것을 암시했다. 포체티노는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넘어지고, 쓰러져 있다가 다시 올라가야 된다. 하지만 토트넘은 5년 반 만에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그것이 긴 시간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