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을 잘한다면 competition math로 유도해보세요. AMC시험 준비하다보면 수학에 재능이 있는지, 흥미가 있는지 보입니다. 학교수업은 지나치게 월반할 필요없다고 보고요.

갑자기 어려워져서 못 따라갈 수도 있는 아이를, 학교에서 그렇게 월반시키지 않아요. 저희 아이가 2학년 때까지 그냥 같은 학년의 가장 높은 수학반에 있었는데 (3-4학년 과정?), 2학년 끝날 때 학교에서 다음 해에는 저희 애를 6학년 수학반에 넣겠다고 통지를 해서 다소 황당했었어요. 저희도 물론 좀 걱정이 되었었지만 그래도 학교의 판단을 믿었고, 여름방학 동안 아무것도 특별히 시키지 않았는데 계속 잘 따라가더라고요. 4학년 올라갈 때 7학년 수학을 또 건너뛰어도 되겠다고 했었는데, 그건 저희가 거절했었어요.

부모들이 따로 가르치거나 학원을 보내면 얼마든지 더 높은 수학을 가르칠 수 있겠지만, 학교에서 알아서 시켜주는 월반은 결코 쉽게 결정되는 거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희 아이 5학년 되면서 기프티드 반으로 전학와서 7학년 매스 배우기 시작했는데 아무 문제 없었어요.
먼저 학교에서는 4학년 매스 배웠고 집에서 여름방학까지 5학년 매스까지 풀렸는데도
(6학년 매스를 스킵한 셈이죠.)
7학년 매스 배우면서 99% 유지하고 있습니다 걱정 안하셔도 되요.

그런데 이렇게 해도 이 진도가 빠른게 아니랍니다.
좀 한다는 아이들은 5학년에 알지브라 듣고 9학년 들어갈 때 프리캘큘러스나이나 캘큘러스 듣는다고 하더라구요. 옆학교(역시 기프티드) 이야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