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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발달!호기심을 막지 마세요

글쓴이 코포에듀 등록일 10-02-15 22:41
조회 4,725
인간만이 지닌 지식욕의 근원은 바로 호기심이다. 이 호기심이 바탕이 되어 정신적으로, 지적으로 발전해 가는 것인데, 엄마의 조그마한 배려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 아이들의 지적 성장은 바로 호기심에서 비롯

인간만이 지닌 지식욕의 근원은 바로 호기심이다. 이 호기심이 바탕이 되어 정신적으로, 지적으로 발전해 가는 것인데, 엄마의 조그마한 배려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자연 발생적인 호기심의 싹이 쑥쑥 자라느냐 마느냐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흔히 "점잖음"의 가치를 최고로 생각해 온 전통적 사고 탓으로 호기심을 억누르고 얌전해진 아이들을 "그 녀석 점잖다. 양반 티가 난다" 등 아이의 성장 생리를 잘못 오해하고 있는 경우를 가끔 본다. 아이들의 지적 성장은 호기심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예를 들면 4∼5개월이 지난 무렵쯤 되면 아이들은 눈에 보이는 것마다 손을 뻗어 만지려든다. 손에 잡히는 것마다 입으로 가져가 빨기도 한다. 엄마의 손이나 얼굴도 그 호기심의 대상이 되어 만지는 것은 물론 안경을 벗기기도 하고 잡히는 대로 입으로 가져가고 입이나 콧구멍으로 손가락을 집어넣기도 한다.

◆ 호기심을 충분히 만족시켜 주세요.

이런 행동을 꾸짖거나 중지시키는 것은 호기심에 대한 욕구를 포기하게 하는 것이다. 오히려 실컷 하도록 그냥 내버려두는 것이 좋다. 그런 행동이 아이로서는 피부나 입의 점막을 통해서 사물의 성질을 확인하려고 하는 행동인데, 이를 성급히 중단시키거나 소리내어 꾸짖으면 모처럼 부풀어 오른 아이의 호기심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가 되기 때문이다.

손이나 몸의 위치를 바꾸어 주면서 호기심의 방향을 바꾸어 주는 것도 괜찮다. 엄마는 무엇보다도 아이가 호기심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