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1학년 교사 확진…일주일 전 노래연습장 방문
교직원·학생 천3백여 명 전수 검사…학생 14명 확진
"교실 안에서 함께 식사하며 바이러스 전파한 듯"
[앵커]
최근 경기도 성남시의 한 초등학교 선생님이 감염돼 학생들까지 14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교사는 노래연습장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성남시는 5백 곳 가까운 시내 노래방에 집합 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외에도 학교와 학원에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어 우려가 큽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그곳 초등학교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났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이곳은 교문은 일부만 열려 있고, 학교 운동장은 텅 비어 있는 모습입니다.
학교에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일어나면서 등교 수업이 중지됐기 때문인데요.
이 학교 1학년 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지난 9일입니다.
이 교사는 확진 일주일 전인 지난주 2일 노래연습장을 방문했는데요.
하루는 정상 출근했고, 지난 6일 목에 이상을 느껴 조퇴했습니다.
이 교사가 확진된 뒤 학교 측은 교직원과 학생 등 천3백여 명을 전수검사 했는데요.
지금까지 1, 2학년과 5학년 학생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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