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최고의 수학경시대회로 알려진 '매스카운츠(Mathcounts)'는 매년 약 50만명의 6~8학년 학생들이 참가한다. 각 학교의 매스카운츠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9월부터 경쟁을 벌이며 1월 이전에는 4명의 개인전 참가자와 4명의 팀 멤버를 선발한다. 매스카운츠는 특히 수학에 강한 한인 학생들이 많이 참여, 상위권 입상을 넘보고 있어 주목을 끈다.
대회 내용을 보면 우선 30개의 문제를 40분 안에 재빨리 풀어야 하는 스프린트 라운드(개인전)가 있고, 이어 2개씩(총 8개문항)의 문제를 각각 6분 안에 풀어야 하는 타겟라운드(개인전), 학교대표팀 4명이 공동으로 문제를 푸는 팀라운드(단체전)가 2차례로 이어진다.
그런 다음 성적순으로 8~16명씩 추려내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1등을 가려내는 카운트다운 라운드(개인전)가 있다. 카운트다운 라운드는 학부모들도 방청할 수 있어 흥미를 더한다. 단상 앞 큰 비디오 화면에 나오는 문제를 놓고 토너먼트로 두뇌 대결을 벌이는 장면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매스카운츠의 진행 절차는 학교선발-지역선발(Chapter competition)-주 선발(State competiton)을 거쳐 매년 5월 전국대회에서 왕중왕을 가린다. 전국 대회에 입상하면 상금은 물론 백악관에 가서 미 대통령을 만나는 기회도 주어진다. 전국 대회는 ESPN 방송을 통해 생중계 된다.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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