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제주, 이대선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 /[email protected]
[OSEN=탬파(미 플로리다주), 이사부 통신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시범경기가 끝나기 전 한 차례 실전 등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루이스의 마이크 쉴트 감독은 19일 밤(한국시간) 화상 인터뷰를 통해 김광현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회복이 잘 진행되고 있다. 김광현은 하루 뒤 불펜 피칭을 더하고 상태를 봐서 시뮬레이션 피칭을 한 차례 더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시범경기에 등판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아마도 가능할 것 같다"고 했고, "개막전 선발 로테이션 합류가 가능하느냐"는 질문에는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 판단하기가 이르다"고 신중하게 대답했다.
쉴트 감독은 전날 가진 인터뷰에서는 김광현에 대해 "불펜 피칭을 잘 마쳤다. 모든 보고가 좋다. 김광현의 공을 받은 불펜 포수도 구위도 좋고 움직임도 좋았다고 했다"면서 "김광현의 앞으로 일정에 대해서는 많은 옵션이 있지만 그를 다그칠 생각이 없다. 그가 건강하게 돌아오는데 포커스를 맞출 작정"이라고 말했었다.
김광현은 지난 14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갑자기 등쪽에 이상 증세를 느껴 바로 훈련까지 중단했었다. 그러나 빠른 회복으로 첫 불펜 피칭을 마친 상태다.
세인트루이스는 20일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부터 오는 30일 메츠와의 홈경기까지 9개의 시범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일단은 김광현의 시뮬레이션 피칭까지 순조롭게 끝나 시범경기에 한 차례 더 등판을 해야 그가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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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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