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변호사 측은 “최초 보도 자료를 공개하고 3시간여 만에 기성용 측으로 협박과 회유 전화가 오기 시작했다. 기사 오보에 대해 집요하게 강요해오던 60여 통의 전화 중 일부다”라고 설명했다.
D 씨가 “성용이 형이 어떻게 알고 전화가 왔냐?”라고 묻자 후배는 “성용이 형이 나한테 전화가 왔더라. 지난날의 과오고 이제껏 잘못한 것도 있겠지만 형도 지금 축구인이고 다 이미지가 있지 않냐. 애들한테 사과할 수 있는데 벌써 사과하고 인정하면 다 잃는 거 아니냐. 애들이 형 지켜주려면 서로 대화라는 것 해야 하지 않겠냐라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해당 후배는 “그 말은 맞는 거 같다. 우리가 깨끗한 사람은 없지 않느냐. 내가 OO형(피해자)에게 다시 전화해보겠다”라고 덧붙였다.
D 씨는 “성용이 형에게 이야기 한 번만 전해줘. 오보 기사 내는 건 변화사한테도 이야기했다. 이건 우리 둘만 알고 있자. 만약 문제 커지면 내가 나서서 ‘오보 기사다’하고 기자들하고 인터뷰 할 테니까 절대 형 이야기는 하지 말고 가만히 계시라 했다. 나는 성용이 형하고 OO형(가해자)이랑 같이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후배는 “오늘이라도 만나자고 할까요?”라고 되물었고 D 씨는 “어 오늘. OO형(가해자)은 무조건 나와달라고 해줘. 만나서 이야기하는 게 나을 거 같다”라고 답했다.
후배는 다시 “OO형(가해자)은 오늘 만날 수가 없잖아요?”라고 물었고 D 씨는 “자기가 살려면 어떻게든 올라와야지”라고 말했다.
해당 후배는 “오보 기사 먼저 쓰고나서 만나자고 한다”라고 말하자 D 씨는 “어떻게 먼저 쓰고 만나냐. 난 만나고 하는 게 나은데”라고 말했다.
박 변호사 측은 영상 말미에 “본 통화 내용 외 약 60여 통의 회유, 협박, 강요 통화 내용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앞서 이날 오전 기성용 측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서평의 송상엽 변호사는 “기성용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C, D에 대해 형사 책임을 묻기 위해 고소장을 접수했고 5억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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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법정에서 가려지겠네요
근데 폭로자측이 이번에 공개한건 지난번 기사화 되었던 내용이랑 별 차이 없는거 같은데...
공개했다길래 결정적인 증거라도 나온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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