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투자 내비게이터]]미래에셋증권이 박현주 미래에셋 금융그룹 회장을 중심으로 추진돼 온 글로벌 투자성과를 투자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박 회장은 2018년 미래에셋 그룹 전반의 운영을 전문 경영인에게 맡기고 미래에셋증권 홍콩 회장 겸 GISO(글로벌 투자전략고문)을 맡으며 글로벌 경영에만 몰두해왔다. 이같은 노력의 성과는 지난해 미래에셋증권이 업계 최초 영업이익 1조원, 업계 최초 해외 법인 세전 순이익 2000억원 돌파라는 성과로 증명했다. 수출 불모지로 꼽혔던 금융투자업계에서도 적극적인 자본수출을 통해 수익을 낼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이같은 외형성장을 어떻게 내실있게 다져서 그 성과를 고객들과 공유할 것인지가 과제다. 미래에셋증권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원년을 맞이해 최근 최현만 수석부회장 및 임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불완전판매 근절을 위한 제로(ZERO) 선언식'을 개최했다.고객들이 알아야 하는 상품 정보를 이미지화해 제작한 '알기 쉬운 상품 설명서' 도입, 투자자이 상품을 충분히 이해한 가운데 올바른 투자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투자자 교육영상 개발 등도 진행 중이다. 상대적으로 정보에 취약한 개인 투자자를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장치다.여기에 미래에셋의 글로벌 상품 소싱 능력이 더해지면 국내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해외투자 성과를 향유할 수 있다. 2018년 미래에셋 금융그룹이 인수한 미국 ETF(상장지수펀드) 운용사 '글로벌X'를 통해 공급되는 ETF 상품들이 대표적이다.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발행어음 사업인가의 발목을 잡던 '외국환 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해 검찰 조사가 형사 제재 없이 종결된 것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업계 유일하게 허가를 받은 마이데이터사업과 함께 발행어음 사업까지 진행할 경우 미래에셋증권은 투자자들에게 또 다른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받는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부동산 투자는 [부릿지]▶주식 투자는 [부꾸미TALK]▶부자되는 뉴스, 머니투데이 구독하기<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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