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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의 1년 연임안을 가결했다.앞서 하나금융은 지난달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출했다. 이로써 김 회장은 라응찬 전 신한금융 회장이 2010년 4연임한 이후 11년 만에 ‘4연임 금융지주 회장’ 타이틀을 달게 됐다. 김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2년 3월 25일까지다.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하나금융 제공하나금융은 또 이번 주총에서 김정태 회장을 사내이사로, 전날 하나은행장으로 취임한 박성호 행장을 비상임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권숙교 고려대 경영대학 기업경영연구원 연구 교수와 박동문 전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도 새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박원구·김홍진·양동훈·허윤·이정원·백태승 등 6명의 기존 사외이사도 재선임됐다. 이로써 하나금융 이사회는 10명으로 꾸려졌다.하나금융은 이사회 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위원회인 ‘지속가능경영위원회’와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정관을 개정하는 안건도 함께 통과시켰다.[박소정 기자 soj@chosunbiz.com]▶네이버에서 '명품 경제뉴스' 조선비즈를 구독하세요▶'로빈후드' 주식 산 서학개미… 이젠 비상장도 '기웃'▶누가 시장돼도 집 짓는다… 숨은 땅 찾기 나선 서울시저작권자 ⓒ 조선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