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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천철교 재가설 필요…직선화로 주민 불편 해소8일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충북선철도 달천구간을 직선화하는데 시민 의지를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사진은 선형개선안.(충주시 제공)2021.3.8/© 뉴스1(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충북선철도 달천구간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8일 조 시장은 현안업무 회의에서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달천구간의 직선화를 위해 시민 의지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달천구간은 법적으로 계획홍수위 기준에도 맞지 않고, 철도가 마을을 가로지르면서 지역사회 발전을 저해해 왔다"고 설명했다.지역 균형발전을 목표로 하는 고속화사업을 추진하면서 이런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게 조 시장의 생각이다.현재 달천철교는 계획홍수위에서 1.77m 부족하고 교량 기둥과 기둥 사이 길이도 25m나 짧다. 국토교통부도 철교 재가설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충북선철도 달천구간 인근 3개 마을 주민 650여명은 그동안 'ㄱ'자로 굽은 선로 때문에 비산먼지와 소음·진동으로 고통받았다. 선로 500m 구간에 건널목도 3개나 돼 주민 열차사고도 우려된다.1991년 달천과선교 설치 이후 교통사고도 지속해 발생하고 있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61건인데, 실제 사고는 2~3배로 추정된다.이런 이유로 시는 충북선고속화 사업을 통해 기존 선로를 없애고 달천철교부터 충주역까지 2㎞ 길이를 직선화한 고가철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면 건국대사거리로 연결된 현재 달천과선교를 철거하고 기존 4차선 도로를 평탄화할 수 있게 된다. 문제는 1000억원이 넘는 예산이다. 일단 시는 국토부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기본계획 고시 반영을 계속해 건의할 방침이다.달천동 주민뿐만아니라 지역 시민단체도 충북선고속화철도 달천구간 직선화에 대한 희망을 관계부처에 전달할 계획이다. 충북선고속화철도 기본계획 고시는 오는 7월쯤 확정될 전망이다.blueseeking@news1.kr▶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뉴스1&BBC 한글 뉴스 ▶터닝포인트 2021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