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American College Test)는 비영리기관 ACT Inc. 에서 주관하는 시험으로 SAT와 함께 대학입학 전형의 양대 축을 이루는 대입 평가고사다. SAT I이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측정하는 데 비해 ACT는 실제 고교의 교과 내용을 바탕으로 한 내용이 출제되고 있다.
미국의 많은 대학에서는 입학원서에 SAT 성적이나 ACT 성적을 요구한다. SAT 결과는 전국의 대학들이 보편적으로 요구하는 데 비해 ACT는 중서부 및 남부의 많은 대학들이 요구하는 경향이 짙다. 하지만 최근 들어 SAT나 ACT 시험 중 어느 것이나 관계 없이 2개 중 하나를 원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 중부의 캔자스, 아이오와, 네브라스카, 루이지애나, 웨스트 버지니아와 주립대들은 ACT 성적만 원하거나 ACT 성적으로 SAT 성적보다 중요시 하기도 한다. 또한 아이비리그 모든 대학에서도ACT 점수를 인정하고 있다. ACT 응시자 수도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로 2004년 이미 200만명을 넘어섰다.
ACT 는 영어,수학,독해,과학추론의 4영역에 걸친 총 215개의 다지선다형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영역별 36점 만점에 총 36점 만점. 또한 2005년도부터는 학생들의 희망에 따라 작문 시험을 추가적으로 선택하여 응시하도록 했다.
ACT 구성
영역 |
문제 |
시간 |
내용 |
영어 |
75문항 |
45분 |
영어 쓰기와 수사법 |
수학 |
60문항 |
60분 |
12학년초까지 배우는 수학 |
독해 |
40문항 |
35분 |
읽고 이해하기 |
과학추론 |
40문항 |
35분 |
자연과학에 필요한 해석,분석,평가,문제푸는 능력 |
작문(선택) |
1문항 |
30분 |
고교 영어수업시간 대학 작문수업에 강조되는 작문실력 |
ACT 시험 신청
ACT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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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act.org)에서 온라인 접수할 수 있다. 시험일 한달 전쯤 시험등록을 마감한다. 각 대학 홈페이지에 가면 해당 대학 입학사정일까지 결과 도착이 가능한 ACT 응시일이 공지되어 있다. 이를 참고하여 시험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ACT 응시일
ACT는 9월,10월,12월,2월,4월,6월에 한차례씩 1년에 6차례 치러진다. 단, 9월 시험은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조지아, 일리노이, 인디애나, 메릴랜드, 웨스트 버지니아, 미시건, 미저리, 네바다, 뉴욕, 오레건, 펜실베니아, 노스 캐롤라이나, 사우스 캐롤라이나, 텍사스, 테네시, 워싱턴에 한해서 치른다.
응시료
2007년-2008년 ACT 응시료는 30달러이고, 작문시험 포함 시 44.50 달러다.
ACT 점수확인 및 Score Report
ACT는 시험 후 약 4~7주 후에 각 개인에게 시험 성적이 통보되고 있으며 각 대학 통보에 소요되는 시간도 이와 비슷한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요즘엔 인터넷을 통해 시험 2주 후에 성적을 확인할 수도 있다. ACT 성적을 지원학교에 직접 통보하고자 하면 ACT 답안지에 해당 학교의 ACT코드를 기입하면 된다. (단, 해당 대학이 ACT 코드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 가능함). 4개의 학교까지는 ACT 시험장에서 무료로 보낼 수 있으며, 점수를 확인한 후 보내는 경우는 한 학교당 8.50달러의 비용이 든다.
SAT와 ACT 비교
|
SAT |
ACT |
주관 |
칼리지보드 |
ACT Inc. |
목적 |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측정 |
고교 교과내용 이해도 측정 |
구성 |
SAT I(Reasoning Test), SAT II(Subject Test) |
ACT |
과목 |
독해/수학/작문 |
영어/수학/독해/과학 |
시행횟수 |
연 7회 |
연6회 |
만점 |
2,400점 |
36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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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지보드(College Board)
미국에서 전국적인 차원에서 적성검사와 학습성취도 시험을 주관하는 기관. 1900년에 설립되어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전국 규모 비영리 회원제 협회다. 미국의 4,200군데에 달하는 각급 학교,칼리지,대학,교육관련 기관과 연계되어 있다. 한국에서도 유명한 미국판 대학수능시험인 SAT 및 PSAST/NMSQT, CLEP, AP 등 주요 시험을 관장한다.
ACT 시험횟수
SAT I은 여러차례 시험을 보는 경우 모든 성적이 지원 대학에 통보된다.
하지만 ACT는 그 중 제일 좋은 점수 하나만을 선택해 통보할 수 있다. 또한 원치 않은 점수가 나온 경우 ACT 본사에 드랍을 신청하면 해당 점수를 기록에서 삭제할 수 있다.
참고로 ACT 사의 기록에 따르면 55%가 재시험 후 점수가 상승했고, 나머지 45%는 점수에 변동이 없거나 오히려 점수가 하락했다고 한다. 따라서 철저히 준비한 후 가능하면 한번에 끝낸다는 마음가짐으로 시험을 치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ACT 성적 동향은
미국 학생들의 ACT 성적은 2007년 현재 평균 21.2점을 기록했다. 이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130만명의 성적만을 갖고 평가한 수치다. 특히 아시안 학생들의 성적이 22.6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나 주목을 끌었다. 백인학생은 22.1점, 아메리칸 인디언 18.9점, 히스패닉 18.7점, 흑인 17점이었다. 남녀 학생별로는 남학생이 21.2점으로 여학생 21.0점보다 조금 높았다.
과목별 점수를 보면 2006년부터 선택과목으로 새로 추가된 작문의 경우 평균 7.6점(12점 만점)을 기록, 전년도 보다 약간 떨어졌다. 영어는 평균 20.7점, 수학 21.0점, 읽기 21.5점, 과학 21.0점 등이다. 논리력과 타고난 학업 적성을 평가하는데 중점을 두는 SAT에 비해 ACT는 실제 학교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얼마나 잘 소화했는지 평가하는 시험이라 학과목의 내용과 교사의 질, 각 주의 학습 수준, 교과서, 학생들이 선택하는 과목의 난이도에 따라 성적이 달라진다.